가슴에 가을비처럼 시리게 닿으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노래입니다.

 어릴적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본 기억으로는, 잭슨이 dangerous tour 때문에 모스크바에 방문했을 당시에 그전부터 갖가지 루머에 휩싸여서 힘들어했었는데(잭슨은 가십거리 언론에 굉장히 많이 상처받은 사람이죠), 수많은 관중과 취재진들로 인해 자신의 호텔 방 안에 갇혀있던 마음을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나온걸 봤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의 모스크바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는데, 아마 그것때문에 뮤비 중간에서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시절부터 잭슨의 팬이었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조르고 졸라 테이프를 사서 다 늘어지도록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이 노래도 그 테이프에 들어있던 노래 중 하나입니다. 하도 오래전의 일이라서 어떤 테이프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