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초 부터 활동해서 얼마 전 차단 당하기 전 까지 방문횟수가 1400대 였던 유저입니다.
방문 횟수 부심 부리려는 건 아니고, 그만큼 애정있게 활동 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 언급했습니다.
예전 에네스 카야 사건 당시, '같은 기혼자로써 이해가 되지 않는다. 용서할 수 없다.'는게 제 의견이었고요.
수 많은 글 중
'유부남인걸 알고도 만나는 여성이 있었다'는 말에.
에네스 카야도 제정신이 아니지만, 유부남인거 알고도 만나는 여자도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모르고 만났다면 피해자지만
알고 만났다면 그녀 역시 부인에 대한 가해자다. 는 댓글을 달았다고...
별의 별 말을 다 들었었죠.. ㅋㅋㅋㅋ
미쳤냐, 술 취했냐.. 뭐 이런건 기본이었죠. 더 생각하면 또 화날까봐 여기까지만~
아무튼 황당해서 '에네스 카야를 옹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난 에네스 카야를 범죄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제발 글을 다시 읽어봐라.
둘 다 나쁘다고 한거다.' 라고 아무리 말해도 병x취급 당하고 결국 차단당했죠.. ㅋㅋㅋㅋ
뭐지 이건...?
(당시에) 최근 여시에서 많이 들어왔다던데.. 여초가 되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인가? (그 여자가 어떤 짓을 했던간에) 여자를 비난하면 무조건 닥반인가?
당시 좀 화가 많이 나서, 어디 마주 보며 막말을 할 수 있는지 소송으로 진행해야겠다 싶어서 병원가서 진단서도 띄어놓았는데,
바쁜데 귀찮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부인이 말려서 참았습니다.
* 당시 댓글 중 '소송 거리 안됩니다', '용돈 좀 뜯어보려고 하는 수작이니 걸려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뭐 이딴 댓글 달렸는데요,
충분히 됩니다. 뭐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제가 기업 법무팀에서 소송 담당하고 있어요.. 정확한 지식이 없으면 괜히 남 일이라고
호기부리지 마세요.. 엄한 피해자 생길 수 있으니까요.
여혐 뭐 그런 단어도 몰랐는데 왜 그런 말이 나오는지 조금은 알거 같네요.
여시라는 곳은 대충 보아하니 옳고 그름이 중요한게 아니고, 니 편이냐 내 편이냐가 중요한거 같네요.
회사에서도 여직원 중 여러 명이 지난 대선 후 '박근혜는 같은 여자니까 찍었다'라고 말하던데... 뭐 이런 개념일까요?
이제 그만 하시고, 좀 생각을 하고 마음을 열고 사시길 바랍니다.
잘못 한건 사과하고, 다시 안그러면 될 것을... '우리 여시 뭉쳐! 같은 여자 뭉쳐! (내가 잘했든 못했든)너 내편이지?' 이러고 있으니.. 에휴..
저러고 사시는 분들 보면 여혐이라기 보다는, 좀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한건가 하는 편견이 생길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뭐 이런 말 한다고 뭐하나 바뀌는게 있겠냐만은..
본인들이 자각하지 못 한다면, 결국 그 피해는 본인과 주변 다른 여성에게도 미칠 수가 있다는건 좀 알고 그랬으면 하네요.
그리고 이건 서막일 뿐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