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근황을 궁금해하실분이 계실까봐 궁금한것도 있고해서 글남깁니다
인연이 닿은지도 삼개월...
여전히 씩씩하게 잘지내고 중성화 수술도 시켰습니다... 덤으로 피부병치료도 잘 받았고 약도 잘먹고있습니다..
선생님이 2살정도된것같다고하더군요...
비록 가을장마지만 아이가 비맞을걱정도없고 밥걱정도없고 별걱정없이 서로 잘지내고있습니다
말그대로 외출마당냥입니다.. 가끔 외출나가도 시간되면 집에 꼭들어오거든요..
온 동내를 돌아다니며 놀기도하고 집에들어오는 길냥이를 쫒아내기도하고 저희집이 가정집이다보니 곱등이가 자주 출몰하는데
이아이온이후로는 곱등이도 보이지않더군요... 다 쫒아주나봐요..^^;; (밥은 엄청 많이 주니까 절대 잡아먹진 않았을껍니다.. -0-단호!!)
헌데 지금부터 걱정이되는게 겨울입니다...
이아이가 현관안에 들어오면 정말 엄청 나가려고합니다. 되게 구슬프게 울기도하고.....
아직어리다면 생활패턴을 바꾸는게 가능할꺼같은데 이건 어디서 나이를 먹고나에게와서.....ㅠㅜ..좀 일찍오지..
이제 좀 씻기고 집냥이로 함꼐하고싶은데 어떻게 들여야할지 참 막막합니다..
물론 아직은 날씨도 딱 좋고 밖에 놀꺼리도 많아서 좋겠지만. 갑자기 추워져서 안으로 들이면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않을지가 먼저 걱정이됩니다..
집에서 키우던 집냥이가 스트레스로인한 눈병이 생겨 가족들이 고생한적이 있거든요...그래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가 얼마나 큰병인지 잘압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착한 아저씨가아니라 무뚝뚝하고 욕심많은 아저씨인데 지금 엄청 착한척을 하고있네요.....재수없게....ㅎㅎ
동물게시판의 선배님들은 혹시나 마당냥이를 스트레스 받지않게 집안으로 들이는 무슨방법이 있지않을까해서 글한번 남겨봤습니다..
항상 반려동물들과 행복하시길 빌며....
지저분한사진 몇장더 투척합니다.... 10장 안되서 베스트금지해놯어요..(가정집이고 가을장마끝물이라서 좀 지져분합니다.)
지져분해도 마당구석입니다. ㅡㅡ;;
역시나 마당이구요..
화단턱에 저렇게 앉아있는걸 참 좋아하더군요..
이놈이 마당 여러곳에서 놀기때문에 군데군데 카페트를 잘라 자리를 깔아줬어요..
끝...
10장체울 자신이 없어서 베스트 금지해놯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