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전쯤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그때 울 엄니 폰카는 줌도 안됐답니다.
같은 패키지의 일행은 아마 이따~~~시만한 카메라 들고 저기저기 멀리있는 사자도 찍고 타조도 찍고 하는게
엄청 부러우셨던 모양입니다.
(돌사진 난리로 국자사건 등등까지 찾아보고 나니 아마도 그 이따~~~시만한건 그 백통 이라는 거였나봐요 ㅎㅎㅎ)
당시 피규어 찍으려고 샀다가 처박은 똑딱이를 그때서야 드렸더니
이걸 왜 이제 주냐고 아이고 이걸로 찍었으면 사자 얼굴은 보였을텐데
하면서 엄청엄청 아쉬워 하시더군요..
참 울 엄니 애매한게..
컴맹인듯 컴맹아닌 컴맹같은...?
컴터 키고 자주 가는 사이트 한두곳 들어가고 디카나 핸드폰 사진을 컴터로 빼 놓고
빼 놓은 사진들을 탭으로 옮겨서 지하철이나 자기전에 보시면서 좋아하시고...
근데 그게 다거든요ㅋㅋㅋ 정말 다. 검색도 못하셔요 ㅋㅋㅋ
그런 엄마에게, 몇년 된 똑딱이보다 아주 조금만 더 좋은거 사 드리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해마다 한두번은 여행 다녀오세요. 풍경사진 찍어놓고 그걸보고 한국화 그림도 그려보고 하십니다.
참고로 나이가... 48년 쥐띠시라서... 다루기에 많이 복잡하면 ... 안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