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빡뮌헨은 펩빡이의 전술에 녹아들어 있는 주전 선수들의 기량에 큰 의존을 하고있지 않았나 싶네요.

특히 공격진에 자리하고 있는 로벤과 리베리요.

수비진은 알라바, 람, 보아텡이 버티고 있는 수비진은 상대적으로 서브 자원들이 풍부해서 알라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안정되어 있지만

공격진은 로벤과 리베리 양쪽 인사이드 포워드의 막강한 스피드와 공격력을 모두 대체할만한 윙어 자원이 없어서 한쪽도 아니고 양측면이 나사가 풀려있죠

더군다나 로벤과 리베리는 개인 능력만 봤을 때, 메날두 다음가는 클래스의 선수들...

윙어로 쓸 수 있는 선수는 괴체와 알칸타라. 그나마도 주 포지션이 윙어가 아닌 탓에 로베리급 기량을 기대하기는 절대로 무리.

제대로 된 공격 몇번 못해보고 중원 싸움만 치열하게 하다가 후반에 세골 연달아 맞고 패배해 버렸죠...

슈팅 수만 봐도 중원 싸움에서도 밀려서 1대1 상황이나 유효슈팅이 많았습니다만... 골키퍼가 노이어였던 탓에 더 많은 실점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로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대체자원은...

레알로 따지면 BBC+J 조합에서 벤제마와 하메스만 남겨두고 호날두랑 베일이 부상으로 나가리된 상황에 자리를 매꿀 윙어가 없는 상황이나 다름없는건데

과연 알리안츠 아레나에선 무슨 일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