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도 글을 썼었는데 짝녀한테 술취해서 진상고백했다가 친구로 지내자는 얘기 들은 사람인데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 만나서 맥주 간단히 마시다가 여자애가 흘리는 말로 치즈케잌 먹고 싶단 얘기에 쫌 있다 뛰어 가서 사서 줬네요; 어젠 만나서 너가 딱 끊어줘서 고맙다고 얘기했는데 오늘 케잌 막상 사서 오는데 스스로 쪽 팔리더라고요ㅠ 여튼 여자애한테 케잌 주고 맥주 막잔 허겁지겁 마시고 헤어지면서 겁나 빠른 걸음으로 집에 왔내요 원래 여자애가 먼저 집쪽으로 가고 내가 바라봤었는데 오늘은 내가 먼저 휙 돌아서서 도망치듯 집으로 왔어요 내모습이 얼마 웃겼을까요? 어젠 쿨하게 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