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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스장 첫날 굴욕..
게시물ID : diet_100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ootsiePops
추천 : 6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24 14:02:04
애낳고 나서 임신기간동안 못먹은 술과 아식을 미친듯이 먹었더니
체중계에 난생 처음 보는 몸무게가 따있었음..

의지박약인 나는 PT를 하기로 함

대망의 첫날 여자옷중에 젤 큰사이즈를 집어들고
탈의실로 감
안맞음
아니 들어가긴하는데 내 몸매가 울룩불룩 적나라하게 보임
다시 내옷으로 갈아입고 나감

남자옷있는곳에서 어떤사이즈를 입을까 고민하고있는데
친절한 아저씨가 조금멀리서 크게
"아가씨~ 여자옷은 저짝이여~~"
..
난 멋쩍게 웃으며 
"여자옷이 안맞아서요^^;"
했는데 아저씨가 못알아들으셔서 이??하고 되물으심...ㅜㅜ
위에 말했듯 우린 거리가 좀 있었기 때문에
다시 더 크게 반복해서 말함 ㅠㅠ
아저씨도 멋쩍으신듯 "이..이...~"(응~의 사투리) 라고하심..
어색....

그래도 애엄마인 나에게 아가씨라고 해준걸 고마워해야하나..

헬스장에 여자옷 남자옷 따로있는거 정말싫음..
왜 꼭 색을 구분해놓는건지..
그냥사이즈만다른옷으로 하면안되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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