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일주일 넘게 네 한마디만 하고 살고 혼자서도 물론 외롭거나 괴롭진않아요 그러면 벌써 못견뎌 뛰쳐나갔겠죠 혼자서도 영화보고 책읽고 오유하고 잘살아요
근데 가끔 너무나슬퍼져요 나는 뭐가못나서 이렇게 동떨어서 살아야하나 그치만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상처줄게 상처받을게 나는 이렇게 감정적이고 예민하고 기쁠때보다 우울할때가 많은사람인데 이런 날 사랑해줄사람이 있을까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건 그저 실실 웃고 조금은 소심하고 조용한 애지 이렇게 비관적이고 우울한 사람인지는 모를거 아니예요
이런 제자신을 바꾸려고도 했지만 전 이게 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우울한 것도 감정으로 받아들였어요 울고싶을땐 울고 우울할땐 우울을 느끼고 .. 이젠 굳이 바꿔야할 필요도 느끼지 않고요 근데 이 지구상에서 날 생각하고 있을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내존재자체가 쓸모없이 느껴지네요
남자든여자든 애인으로서든 친구로서든 누가 날 인간으로서 사랑해주면 정말 좋겠어요
매일 쳇바퀴돌듯이 항상 반복하는 생각이라 고게에 글남겨봅니다 인간본연의외로움일까요 솔직히 문제라고 생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