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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사건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게시물ID : freeboard_814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리틀캔들
추천 : 0
조회수 : 23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8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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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가 잘못했다 잘했다 따지고 싶은건 아니고

여시 회원들의 모습은 한국의 모습을 축소해놓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모습들 때문에 한국의 정치가 올바르게 작동되지 않는단 생각이 들어요.

무슨 모습이냐면요..

여시운영자가 문제를 일으켰는데, 즉 운영을 제대로 못하는데
같은 공동체라는 이유로 운영자에 대한 보이콧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보이는 흔한 학연 지연으로 자정기능을 상실해 버린거죠.

또한 되려 화를 내는 개개인이 많습니다.
"나는 그 사건에 아무런 제스쳐도 취하지 않았는데 왜 나까지 욕먹어야 되냐!!"라고 말이죠.
공동체 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침묵은 방관 혹은 동조라는 의식을 느끼지 못합니다.
한국 사회는 대체로 어른으로써의 사회적 공동책임에 대해서 무지합니다...

결국 방관하는 다수와 그런 방관앞에 잘못이 자정되지 않는 최고책임자..

이런 모습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나요?

한국사회의 축소판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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