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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미친놈한테 고소 당했던 썰. 사이다X ㅠㅜ
게시물ID : freeboard_1001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시샤
추천 : 1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7/23 1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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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국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제가 일본에 나와서 1년차일때의 이야기네요.

일본에서 학업에 매진(이라고 쓰고 장학금 루팡)할 무렵.

동생한테 국제 전화가 왔어요. 사실 돈든다고 가족과는 카톡만 했었는데, 

연구실이 전파가 잘안터지는 곳이라...제가 카톡에 대답이 5분정도 없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사실 제가 수년전에 할머니 돌아가실 때 트라우마로 전화오는걸 싫어해서 아침부터 국제전화 오니까 

등골이 쭈볏하더라구요. 급하게 전화받자마자

"응? 왜?"

"오빠 사고 쳤어?"

이게 뭔 개소린가하면서도 한국에서 사고 있는 건 아니구나해서 안심하는데.

"경찰서에서 뭐가 왔어!"

"응???"

경찰서를 안 가본건 아니지만 주로 심부름(아버지 과속티켓?) 아니면 자러(말그대로 자러...) 

인생에 몇번없는 끌려간 경험하에서는 모두 떳떳한 이유로가봐서...

읽어봐라니까....

내용인 즉슨 어떤 모자란 놈이 돈을 잘못 송금해놓고 그 돈 돌려달라고 소를 제기한거더만요.

심지어 그 통장 고등학교 졸업직후 장학금 때문에 만들었다가 그 이후로 한번도 안 쓴 통장인데 살아있는 것도 그때 알았어요.

이 미친놈이 지가 실수하고 소를 나한테 때려?

마치 이거지요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봉투를 손에 쥐어주고 경찰한테 저거 제 십만원이에요. 저놈 고소 빼에에엑.

이새끼 무고로 건다 시바! 병신놈이 제가 길길이 날뛰었지만

착한 동생은 그거 돈만 찾아 주면 되는거 아니냐고

부모님 놀란다고
 
동생이 직장끝나고 본가에서 제 도장 가져다 돈찾아 줬데요.

근데 이 새끼는 그 자리에서 돈세보고 그냥 갔다고 고맙다는 말도 없이.

(후에 동생 혼냈어요. 그 새끼하는 짓이 또라이인데 만나서주면 어떻하냐고 무슨해꼬지할지도 모르는 새끼고+안받았다 우기면 어쩔려고)

이상 고구마 반개 글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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