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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WHO 브리핑 주목.."박근혜 지도력 타격"
게시물ID : mers_10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체이탈각하
추천 : 3
조회수 : 11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6/13 19:47:10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국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내놓은 합동브리핑 결과에 외신들도 일제히 주목했다. 대체로 메르스의 확산 원인과 지역사회 전파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지만 일부 매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도력 문제 및 한국 경제에 미칠 여파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한국-WHO 합동평가단이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 실패, 효율적인 질병관리 시스템 운용 부재 등을 메르스 확산 요인으로 꼽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지도자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존 이미지도 변색되고 있다고 관측했다. NYT는 지난해 세월호 사태에 이어 올해 메르스 확산 문제마저 정부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박 대통령의 강한 지도자 이미지가 부서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한 이로 인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했으며 경제둔화, 공무원연금 개혁, 북핵 위협 등 당면한 문제와 관련해 비평가 및 정치분석가 모두가 박 대통령의 지도력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메르스 확산으로 한국 경제에 미칠 여파를 지적했다. 이미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메르스가 한국의 관광산업에 타격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주요 투자은행들도 앞서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부정적 전망을 잇따라 내놨다. 바클레이스 캐피탈은 메르스로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수가 올해 15% 가량 하락할 것이며 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도 0.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도 국내 여행객수가 올해 11% 감소할 것이며 GDP 성장률은 0.1%포인트 하락을 예상했다.

모간스탠리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메르스 확산이 한달 이내로 종료될 경우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은 0.15%포인트에 그칠 것이지만 세달간 지속되면 성장률이 0.8%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과거 대만에서 발생했던 사스(SARS) 발병과 비슷한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사스 발병은 약 4개월간 이어지며 총 3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이를 토대도 GDP 성장률이 0.7%포인트 후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newsview?newsid=20150613190508397&RIGHT_REPLY=R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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