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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의 계파문제..
게시물ID : sisa_591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락
추천 : 2
조회수 : 3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08 20:34:20
먼저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계파를 보면 친박, 비박(탈박, 짤박 등등), 친이 등이 있죠. 

그런데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친박""비박""친이"이라고 직접 발언 하지 않아요.
그러나 누가 친박, 비박, 친이인지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기자들도 그렇게 쓰죠.
실체가 존재하는 것이죠. 그리고 최소한 친박, 친이 내부에서는 단결력이 쎕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 세력이 나뉘더라도 이념(?)은 대개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슈가 된 정치적 사안에 대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유불리를 따져서 계파와 상관없이 한 목소리를 낼줄 압니다.



새정연을 보면...
계파가 무지 많죠. 크게 나눠서 친노, 비노, 반노...

새정연 의원들은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친노""비노"를 직접 언급하면서 그 프레임을 스스로 확정시킵니다.(한심)

친노의 실체여부를 떠나서 내부에서 대놓고 친노, 비노를 언급하고...
보수, 진보 언론을 막론하고 친노, 비노로 기사화 되는 이상 친노는 이미 존재한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굳이 부정해 봤자 먹히지도 않아요.

그런데 왜 실체가 없을까요?
친노(친문이라고 하는게 더 맞겠죠) 계파가 존재하죠. 그외에 정세균계, 김근태계인 민평련, 김한길계, 박지원계, 호남지역 의원들도 있고...

그래도 실체를 구별하기 힘든 건 구별이 희미한 사람은 많기 때문이죠.
간보는 사람들...1년뒤 공천을 받아야 하니까...공천권이 누구에게 갈까를 엿보면서 침묵모드 또는 양다리 모드를 하고 있죠.


문제는 이 계파들이 유시민 작가가 팟캐에서 말한 것처럼 이념에 따른 정파가 아니라 친목회 수준의 친소관계로 엮인 세력이란 것이죠.
그래서 계파별로도 이념이 다르지만 같은 계파 내에서도 이념이 달라요.
이것이 새누리당과 가장 큰 차이점... 이슈가 된 정치적 사안에 한 목소리가 안 나오죠.

새정연의 공통된 관심사는 자신과 자신의 친목계가 어떻게 하면 많이 공천을 받아서 의원이 되느냐..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한 새정연의 과반의석은 힘듭니다.

문대표가 해결할 수 있을까요? 공천 혁명을 할 수 있을까요?
새누리당은 2012년 총선에서 김무성을 공천 탈락시켰는데도 김무성은 참았죠.
김한길, 주성용, 조경태 등을 공천탈락 시키면 가만히 있을까요?
잡음없이 2016년 총선 공천을 할 수 있을까요?

저는 부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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