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햏자 아침부터 심히 심각했던 일을 쓰려고 하오 -_- 어제 저녁에 본좌 어머니께서 아침에 볶음밥을 한다길래 평소 늦잠만 퍼질러자던 햏자는 내일 일찍 깨워달라고 부탁하였소_ 본좌의 핸드폰 알람이 울리고.... 당장 어머니께서 달려오시더니 햏자를 깨우는게 아니겠소... ㅠㅠㅠㅠ " 밥먹어!!! 밥! 밥!!! 볶음밥이야!!! " 이러면서 깨우는데 -_-;;; 우리 어머니라지만 심히 거부하고 싶었소.. -"_- 아무튼 , 일어나서 아버지와 , 어머니와 한끼 잘해결하고 나서 오랜만에 뉴스나 볼까해서 쇼파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똥꼬에 압박이 쌔워지는게 아니겠소 .. 워낙 귀차니즘이 심했던 터라a 이번 압박도 그냥 넘어가려고 했었소. 처음에 좀 참았더니 압박이 풀리기 시작하더랬소 그 사이에 본좌 아버지께서 화장실에 들어가시고 (본좌 아버지는 화장실에 가시면 응가 + 샤워를 하고 나오신다오) 본좌는 다시 뉴스보고 있는데 다시 시작된 똥.꼬.의.압.박. 이건 보통 압박이 아니었소.. 산에서 설사가 다급할때의 압박.. 그 느낌 알겠소 ? 다급하게 아버지를 불렀지만 묵묵부답 ㅇㅅㅇ!!!! 점점 압박이 쎄지는 가운데 본좌는 당황하기 시작했소 여러번 아버지를 불렀지만 다가오는건 침.묵. 그때 뇌리를 스쳐간 것이 경비실 화장실!! 본좌는 3층에 살기때문에 경비실과는 좀 가까웠소_ 부랴부랴 휴지챙기고 경비실로 향하는데 , 움직일때마다 괄약근에 힘이 풀려가는게 아니겠소.. 힘 조절해가면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완전 얼굴 하얗게 질렸었소. 슈 _ 슈 가까스로경비실 화장실에 도착해서 문을 확 - 열었는데... 화장실 안엔 파리와 거미들이 먼저 선수를 치고 있었소_ 벌레들을 되게 싫어하는 햏자지만 더 이상 압박을 견딜 수 없어 변기에 앉았소. 변기에 앉자마자 푸지직 소리를 내며 무자비하게 나오는 그것들이란.... 그래서 잠시나마 내 몸뚱아리에 있었던 건데.. 좀 시원섭섭하더랬소 일 잘처리하고 나서 경비실 화장실에서 나왔을때의 그 쾌감이란... /ㅅ/ 그대들은 아시오 ? 지금은 이렇게 이 얘기를 하면서 웃을 수 있는건 다 경비실 화장실 덕분이라 생각하오_ 그대들도 다급할땐 경비실 화장실을 이용하시오!!! 아 , 처음이고 하니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소_ 날아오는 욕 - 달갑게 받겠소_
http://my.netian.com/~c45lee/003-1.bmp> ============================================================== 재미없더라도 , 처음 올린 햏자를 위해서 그냥 웃으면서 넘어가시오.. 반대는.... 제발...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