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하아... 불금인데...
회사에 혼자 남아있으면 무서운데.
자꾸 단거 땡겨서 밤에 음료수 먹으면 뱃살 나오는데.
하지만 시나리오가 밀리면 퀘스트, 레벨 기획자들이 내 목을 잡고 흔들어 대겠지... 시나리오 언제 나와요 하고...
이 밤에 못 끝내면 개발지원파트에서 독촉 메일이 날아오겠지...
스케쥴 프로그램이 기한 넘겼다고 빨간색으로 뜨겠지...
대충 쓰려면 날릴 수 있지만 잘 쓰려면 한도 끝도 없는 게 게임 시나리오...
라오어 썼던 네일 드럭맨이나, 베데스다 스튜디오의 로렌스 시크면 내가 북미에 있지 판교에 있겠나 궁시렁 궁시렁...
어쨌든 힘내야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