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들을땐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묘하게 중독되고 계속 듣다보니 오히려 세련된 노래네요.
가사도, 목소리도 잘 어울리구요.. 같이 들어요~^^
작지만 그 바다는 이미 나의 눈 속에 있어
속삭이듯 귓가에 닿는 수줍은 바람으로 되살아난
가을, 그 바다는 이미 나를 이끌고 가네
잊지 못할 시간 속으로
난 푸른 세상을 원해
덧없게도 살아왔던 지난날 내게서 씻어주던
가을, 그 바다는 그리 멀지 않은 것 같아
차창으로 아침이 오네 오래된 친구처럼
난 푸른 사랑을 바래
어렵게도 웃음 짓던 모든 일 새롭게 비춰주는
가을 그 바다는 이제 나를 숨 쉬게 하네
놓지 못한 미련의 끝엔 고독도 내 웃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