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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첫 한글기사…한인 네일살롱 노동착취·차별 고발. 그놈의 열정페이
게시물ID : sisa_591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웃기잔오유
추천 : 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09 02:28:41
뉴욕타임스 한국어 특집기사 바로가기 http://goo.gl/I4tw6z

디지털·글로벌 전략 첫 소재가 하필 한인 자영업자 비판

(뉴욕·서울=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장재은 기자 = 미국의 일간지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한국인이 주도하는 미국 네일살롱의 노동착취와 차별을 고발했다.

특히 뉴욕타임스가 새 영업전략을 본격 시험하는 소재로 한인 자영업자들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삼았다는 비판도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다.

무려 1년 동안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했다는 이 심층기사는 영어,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4개 버전으로 작성됐다.

한국어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용은 네일살롱 업계의 노동착취와 차별에 초점이 맞춰졌다.

네일살롱은 손톱과 발톱 등을 예쁘게 관리해주는 가게로 최근 여성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서 번창하고 있다.

2012년 기준으로 뉴욕시에만 2천여 개가 있으며 이는 15년새 3배 증가한 것이다.

신문에 따르면 네일살롱 직원들은 하루 10∼12시간의 근무를 하며, 보수는 최저임금 수준에 크게 못 미친다.

네일살롱 가게의 직원이 되려면 우선 100달러의 돈을 주인에게 줘야 하며, 충분한 기술을 갖췄다고 주인이 판단하기 이전에는 월급을 받지 못한다. 최소 3개월이 지난 이후에 받는 월급도 쥐꼬리만 한 수준이다.

뉴욕타임스가 인터뷰한 150여 명의 직원 중 25%만 뉴욕주의 최저임금 기준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게 주인은 때로는 직원을 폭행까지 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네일살롱 직원으로 취업하는 사람 중에는 불법이민자가 많아 주인의 가혹행위도 그냥 참고 넘어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 신문은 네일살롱 업계에는 '인종계급제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인이 이 업계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신분도 한국 출신이 가장 상위에 있다. 다음이 중국인이며, 히스패닉과 비아시아계는 최하위층을 이루고 있다.

이런 계급제도는 한국출신 직원이 다른 인종보다 2배의 임금을 받는 데서 나타난다.

또 한국 출신 직원들은 각자의 책상에 앉아 점심을 먹는 동안 비 아시아계 직원들은 부엌에 선 채 식사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네일살롱 직원들의 주거 수준도 형편없이 낮다.

2층짜리 침대가 있는 쪽방에 살거나 여러 명이 하나의 아파트를 빌려 공동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주인의 집 지하실에 십여 명의 직원이 함께 공동으로 생활하는 예도 있었다. 

네일살롱 주인 중 일부는 직원들의 임금이 낮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주인 대부분은 네일살롱 업계의 운영 방식은 다른 업계와는 다르며 이런 독자적인 방식을 유지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8일 이 기사의 2부를 인터넷으로 보도하고 10일과 11일에는 같은 내용을 신문에 실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어 서비스는 한국, 중국, 스페인계 사람들이 많이 사는 뉴욕타임스의 거점 지역뿐만 아니라 해외 독자까지도 겨냥하는 새 영업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홈페이지에 먼저 게재된 뒤 나중에 지면에 실리는 '디지털퍼스트' 전략이 본격적으로 적용된 실험물이기도 하다.

언론계에서는 뉴욕타임스의 이런 변화 노력이 세계 각지의 다른 신문들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는 이들도 있다.  

뉴욕타임스 한글기사 캡처
뉴욕타임스 한글기사 캡처

[email protected]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5/08 15:32 송고


링크 따라가서 오리지널 뉴욕 타임즈 기사를 읽어 보세요. 스압주의.


그놈의 열정페이 지랄은 뉴욕에서도 계속 됩니다. + 인종차별은 덤

참고로 뉴욕주의 최저 인금은 시간당 $8.75  한국 돈으로 9천 500원 즈음 됩니다. 
그런데 한국 업주들이 최저 임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시간당 3불, 4불을 준다네요. 그러나 뉴욕시의 살인적인 물가를 생각하면...
그리고 이 기사는 뉴욕 타임즈에서 영문과 한글도 동시에 게제 되었네요. 좀 놀람.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에서도 어제부터 뉴스 시간마다 이 기사로 뉴스가 나와요. ㅡ,.ㅡ

이 기사 덕에 뉴욕에서, 미국에서 한국 사람들의 이미지가 더 나빠질까봐 염려가 되네요. 착찹하네요.
그런데 뉴욕 한인 사회가 네일업종덕으로 많이들 돈벌고 애들 키우고, 가르치고 먹고 살았는데
이런식으로 기사가 나가네요. 미국 사회에서 한인들을 보는 시선이 어떻게 바뀔런지 참... 
한국인들의 긍정적인 이미지인 근면 성실에서, 탐욕스런 이미지로 옮겨 갈까봐 걱정되는 착잡한 기사네요.



출처 http://www.nytimes.com/2015/05/10/nyregion/manicurists-in-new-york-area-are-underpaid-and-unprotected.html


뉴욕 타임즈의 탐사기사 입니다만. 놀라지 마세요. 한국어로도 기사가 나왔거든요. 어설픈 번역 아님. ㄷㄷㄷ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07/0200000000AKR201505072113510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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