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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잘못은 용서 될 수 있는가?
게시물ID : phil_113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선비중선비
추천 : 2
조회수 : 8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09 06:36:00
이번 사태로 나에게 떠오른 화두이다. 결론은 사태와 상관없이 매듭지을 것이다.

#1.왕따의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와 제3자.

 피해자에겐 용서 할 권리, 용서 하지않을 권리 모두있다.
가해자는? 스스로 반성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자기자신을 용서 할수는 없다.
그렇다면 방관자는? 스스로 반성하거나 피해자를 위로 할 수는있겠지만 가해자를 비판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권리 이전에 방관자는 가해자를 올바르게 비판할 수없다. 방관은 피해자에게 간접 폭력이었을것이며 고로 방관자는 간접 가해자로 볼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제3자(사건의 영향권밖에서 사건이 끝난 후 사건을 알게된 사람들)의 경우에는 가장 쉽게 가해자를 비판 할 수있을것이다. 피해자에게 위로를 할 수도있을것이다. 하지만 가해자를 피해자 대신 용서 할 권리는 없으며 그러므로 피해자 대신 사과받을 수도 없을것이다. 용서와 사과는 오로지 가해자와 피해자만이 주고받을 성질의 것이라 생각한다.

제3자의 위치에서는 올바른 방법의 위로도 하기힘들것이다. 애초에 피해자와 같은 경험을 공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비슷한경험을 이야기한들 피해자입장에서는 다른경험을 이야기하는 위로가 공감이 될지 동정이 될 지 알 수없다.
 마찬가지로 올바른 비판도 쉽지않을것이다. 100%의 확률로 제3자들은 가공된 정보로써 사건을 파악 할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가공된 정보라는것을 망각하고 비판을 하게되면 그것이 곧 받는사람에게는 비난으로 변질되어 전달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것이라고 본다.

또한 그렇게 쏘아진말의 화살은 가해자를 또다른 피해자로 만들고 화살을 쏜 제 3자는 또다른 가해자가 되는것이다. 또하나는 피해자마저 또다른 얘기치못한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것이다.
과연 나는 직접경험없이 가공된 정보로의 간접경험으로 직접경험의 주체들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것인가?
 
결론
과거의 잘못은 용서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지만 철저하게 직접경험의 주체들로써 이루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제3자가 그과정에 참여할 수있는 여지는 바늘귀보다도 작게 가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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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상황을 예를 들어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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