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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423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14159265358![](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1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05/23 09:33:16
어제 친구와 놀고.. 새벽에 시청역 1번출구로 나왔습니다.
대한문을 찾아서.. 갔는데.
전 대한문 안에 분향소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밖에 있더라구요.
길가에.
달랑 천막 3~4개.
시간이 시간이라 그런지(7시 30분쯤이었습니다.) 조문객분들은 아무도 안계시더라구요.
생각보다 너무나 초라한 모습에 담배를 한대 폈습니다.
신발을 벗고, 헌화를 하려는데..
그 분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첫번째 절을 하는데 눈물이 왈칵 났습니다.
두번째 절을 하고 나선 일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 반절을 하고...
비틀거리며 분향소를 나왔습니다.
제가 왜 우는지 몰랐습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가슴은.. 당연한 듯이 계속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너가 그깟 일한다고 포기했던 07년 초의 너의 권리를..
6월 2일 다시 한번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구요..
행동합시다. 6월 2일..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표를 던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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