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이제서야 판의 미로를 마음잡고 보게 되었는데요.
이게 흐름부터 결말까지 참... 이것저것 묘한 구석들이 많이 들어간 것 같더라구요.
혹시나 영화 감상하신 분들 중에서
'오필리아는 현실에서 공황적 장애를 가진 상태로, 판으로 여기게 된 반란군의 명령들을 수행한게 아닐까?'
라는 관점에서 해석해보신 분 있으신 지가 궁금합니다.
이야기의 시작에서 지하세계의 동화에 관한 이야기는 오필리아가 가지고 있던 책(즉, 동화)의 내용이었을 뿐이고
오피리아가 가지게 된 열쇠=보급 창고를 여는 열쇠
오필리아가 먹게 된 포도 두 알= 반란군과 기존부대의 싸움에서 일어났던 두 번의 폭발
같은 방향으로 해석한 분이 계신가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판타지적 결말으로 저한테 와닿지가 않아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