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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의'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history_10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종친제설
추천 : 10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6/11 13:05:31
할 일이 없어 심심하니까 음슴체로 가겠음.

아마도 인터넷을 하신 분들 대다수는 '~에의'에 대한 논란을 본 적이 있을 거라고 사료됨.

예를 들어 '한국에의 뭐시기 뭐시기'라는 말에 대해,

'~에의'는 일본어 번역투이므로 쓰지 않는 것이 옳다-라던가 하는 말을 본 적이 한번 적도 있을 것임

...없으면 죄송해요...ㅠ_ㅠ

여튼 '~에의'가 일본어 번역투라는 것은 '의'가 일본어의 '~'로 인한 것으로 추측되는 바임.

하지만 이는 사실 그렇게 신빙성이 있는 주장은 아님.

자, 이제부터 즐겁고도 유쾌한 중세국어의 세계를 살펴보도록 하겠음.

...사실 그렇게 유쾌하진 않아요...힘듬...

여튼 중세국어, 즉 세종대왕께서 한글을 창제하시고 한글이 사용될 당시의 문서를 살펴보면,

'~엣, ~읫' 등과 같은 표현을 문헌에서 확인할 수 있음.

흥미로운 것은 바로 저 'ㅅ'임!.........'ㅅ' 이모티콘 아님.

현대국어에서 사이시옷이라고 하는 이 'ㅅ'은 중세국어에서는 소유격을 나타냄, 현대와는 그 쓰임이 완전히 다름.

그러므로 중세국어 '~엣'을 현대국어로 번역하면 '~에의'가 됨.

서프라이즈~

...별로 안 신기하면 어쩔 수 없구요..

여튼 그러므로 '~에의'가 일본어의 번역투라는 것보단 이미 중세국어 시절부터 사용되어온 것임을 확인할 수 있음.


이미 알고 있었으면 죄송해요...ㅠ_ㅠ

심심해서...ㅠ_ㅠ


그나저나 한글게시판이라는 건 없나요? 안 보여서 그냥 역사게시판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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