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무진장 썰렁한 얘기
게시물ID : humorstory_110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코홀릭
추천 : 0
조회수 : 7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2/22 01:41:24
옛날 옛날 

옷을 만들어서 성이 클로스(clothes)가 된 가문이 있었어요 

이 클로스 가의 한 사람은 되게 싸가지가 없었어요 

근데 싸가지 없는 만큼 되게 미적 감각이 뛰어나서 

계속 만드는 옷마다 대박이 나서 옷이 없어서 못 팔을 정도였어요 

돈을 많이 모은 이 사람은 자기 집 근처의 산을 하나 샀어요. 

어느 날, 맨날 싸가지 없게 행동하던 클로스를 미워하던 사람이 

술을 먹고 술취한 상태로 산에다가 불을 질러 버렸어요. 

클로스의 유일한 친구가 달려와서 클로스에게 말하길 

"산타 클로스!!" 

클로스는 심히 반성했어요. 

오죽 자기가 맨허없게 행동했으면 자신의 산에 불을 지를까. 

자신의 산은 다 타버렸죠.그래서 산을 하나 더 샀습니다. 

그리고 속죄의 의미로 이름을 산타클로스로 바꾸고 

불타는 산에서 모티브를 따 온 빨간 옷을 입기 시작했어요. 

그러고는 장작을 직접 패서 나눠주기 시작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나무를 하던 산타클로스 앞에 한 사슴이 뛰쳐나와서 말하길 

"사냥꾼에게 쫓기고 있어요 저를 숨겨주세요 사냥꾼이 그냥 가면 나중에 도와드릴게요" 

사슴을 숨겨준 산타클로스는 사냥꾼이 오기 전에 긴 나무가지를 하나 집어서 

지팡이인 체 하고 더듬더듬 거리고 있었습니다. 

사냥꾼은 이런 산타클로스를 보자 다른 데로 가 버렸어요. 

사슴이 나와서 얘기하기를 "저를 도와주셨으니 저도 나뭇꾼님을 도와드리곘어요." 

그래서 산타클로스는 얘기했습니다. 

"나는 매일 장작을 패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준단다.도와주지 않으련?" 

사슴은 좋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산타클로스는 사슴의 이름을 루돌프라고 붙이고 

사람들에게 장작을 나눠주기 시작했습니다. 

점차 장작은 다른 선물로 바뀌고 

산타클로스도 늙어서 죽었지만 

산타클로스의 아들,손자,증손자 등등이 일을 받아가기 시작했고 

루돌프도 짝을 만나 새끼를 낳았습니다. 

산타 클로스 일족은 현재 세계에 퍼져 있으며,초대 루돌프의 뼈는 

산타 클로스 족장의 집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루돌프만으로는 부족해 다른 기계의 힘을 빌린다고 합니다. 

-끝- 

P.S.여러분의 부모님들이 혹시 산타클로스의 자손이 아닌지 의심해보세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