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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02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kZ
추천 : 0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2/15 03:00:07
전남친 약속잡았다고
잡으러 갈거라고
며칠전에 여기다 글 올렸는데요..
정말 충격인게
전남친이 쓴글을 발견했어요....
저랑 약속 잡자마자 올렸네요...
설마설마 했는데
확실하더라구요...
글 내용은...
제가 자꾸 매달린다며
너무 짜증나고 미칠거 같다고
한번만 보자고 사정사정해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만 연락하라고 말하겠다면서...
제가 정말 싫어졌다고...
글을 썼네요
하...수만가지 생각이 들었어요
보는거 취소하자 말할까
이왕 이렇게 된거
나가서 내가 자꾸 잡아서 힘들었지?
이런식으로 입장 생각해가며 말하고
마지막으로 붙잡을까...
그냥 정말 얼굴만 보고 커피한잔 하고
깔끔하게 뒤돌아서 올까.....
한참 울었어요...
예상은 했지만
막상 그의 마음을 확연히 보게되니까
너무 무섭고 겁나고...
제가 그런 존재가 됐다는게
너무나 비참하고....
몇시간을 고민하다가..
보러 가기로 결정은 했어요
근데 사실 많이 두렵네요
제 앞에서는 안그런척 하겠지만
속으로는 싫다라는 감정이 가득할 사람한테
저는 도대체 무슨말을 할 수 있을지....
초코렛도 사가려고 했는데...
그날을 위해 옷도 사고..
정말 많이 신경썼는데.....
지금 지방에 잠깐 와있어서
서울까지 가야되는데
그가 금방 가버린다면
저는 정말..처량할거 같아요
제가 나가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
어떤식으로...말을꺼낼지
제발 조언 부탁드릴게요...
나가지 말란말은 감사하지만..
저도 그건 머리론 알고있지만
제 고집 아무도 못말릴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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