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마디로 기아 작전의 승리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회초 신종길선수의 3루타 후 김주찬선수의 좌익수 플라이로 간단히 선취득점에 성공합니다
그 후 필선수를 고의 사구로 내보냈고 필선수는 도루를 합니다
정근우선수의 베이스커버가 늦은 바람에 공은 뒤로 빠지고
3루까지만 허용해야 할 상황에 홈에 들어오게 만들었습니다
정말 과감한 플레이였고... 그 작전이 성공했습니다
[ 근데 2루로 송구 할때 빠질걸 대비하여 왜 커버플레이가 안됬는지..... ]
단숨에 2실점을 하고 정신도 차리기 전 또 다시 중견수 우익수 2루수 사이로 떨어지는 타구가 나옵니다
사실 우익수가 잡았어야 했던 타구.. 그동안 파인플레이로 실점을 여러번 막아줬던 장운호선수가
왜 그 타구를 못잡았을까요?? 이용규선배의 빠른발과 수비범위면 잡을수있겠다 싶어 양보를 했을까요
저는 김주찬, 필선수의 과감한 주루작전이 통한거라고 봤습니다
정근우선수는 2개의 실책[?]성 플레이로 1회에 권용관선수와 교체가 됩니다
한화에서 요즘 정근우의 타격감을 생각한다면 아쉽지만 그래도 다른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고자 원칙대로 교체가 됩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1회말 공격.... 분위기를 완전히 뺏기지 않기 위해선 한점이라도 따라가야 할 상황에
이용규 선수는 특유의 풀카운드까지 가는 선구안을 보이며 기아 신인 박정수선수를 흔들었고
볼넷을 얻을 수 있는 기회에 공은 어이 없이 이용규 쪽으로 빠지며 종아리를 강타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갑을논쟁을 피우시는거 같은데... 이건 잠시 미뤄두고 경기 리뷰를 계속하자면
한화에서 이용규선수는 엄청난 존재입니다... 있고 없고에 경기양상이 확 달라지는 선수죠
한화는 1회초에 리드오프 1명과 클린업트리오 1명을 빼고 스윕승..그것도 3번의 역전승으로 기쁜이 최고조에 달해 있고
7월 타격감 또한 거의 3할에 육박하는 기아를 상대하기엔 솔직히 장기에서 차포 빼고 경기를 하는 꼴이라
솔직히 역전승하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한화는 유먼과 안영명선수의 부재로 탈보트선수가 나오는 오늘 경기는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경기에
이용규,정근우 선수가 1회부터 빠지는 변수가 생겨버린건 정말 아쉽고 화가 났습니다
그 두선수가 빠져서 일까요? 9이닝동안 선수들이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중요했지만 144경기 중 한경기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용규선수가 빠진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아직까지 부상 애기가 없고
병원을 가기 전에 아이싱치료 중이라는 애기를 봐선 큰 부상이 아닐거 같기도 한데
아님 부상소식이 알려지면 동요될까봐 연론 공개를 안하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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