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용규선수가 사구에 맞아서 들것에 실려가는 바람에 걱정하고 있긴한데
몇명 한화팬분들이 기아팬분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하시는데 자중 좀 해주세요.
야구는 선수들이하는거고, 우리는 그 팀 열심히 해달라고 응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왜 기아팬분들한테 사과를 요구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기아팬들이 던진 공에 맞은것도 아니고, 맞추라고 한것도 아닌데 왜 팬들이 사과해야합니까?
만약에 우리팀선수가 맞았고, 그 맞은 상황에대해 상대팀 팬들이 잘했다고 했다거나, 샘통이다, 뭐 기타등등
우리팀을 조롱했다면 몰라도 경기중에 일어난 상황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를 바라는건 아니라고봅니다.
오늘같은 상황이 우리에게도 충분히 벌어질수 있는 일이고, 그 상황이 벌어진다면 오늘같은 똑같은 상황이 나온다면 사과하실겁니까?
팬들이 뭐 잘못한게 있다고 사과를 합니까?
사과는 사구를 맞춘 선수나 그 팀주장등이 맞은 선수나 상대팀에게 하는거지, 팬들이 하는게 아닙니다.
오늘 경기도 다 봤습니다.
신인투수가 몸쪽 승부를 하다보니 몸에 맞추게 된거지 앞발도 아닌 뒤쪽발에 고의적으로 정확히 맞췄다고 한다면
그 제구력으로 삼진을 잡았겠지, 몸에 맞췄겠습니까?
이용규선수가 다친건 백업도 없이 열심히하는 팀에 소중한 선수라 안타깝고, 아쉽고, 걱정되고, 화도 나는건 사실이지만
그거가지고 상대팀누굴 맞춰야된다는 둥 어그로끌지마세요.
한화팬이라면서 어그로 끄시는데 몇명때문에 많은 한화팬들 욕먹이는 짓 그만하세요.
그게 진심 팬들이 할 행동입니까? 팀 욕먹이는 짓이지...
그리고 몇명 어그로때문에 다른 팬분들도 화나셔서 몇년전 일까지 들먹거리시는데 앞서 말한것처럼 경기중에 일어난 일이고,
선수들이 해결 할 문제지, 팬들이 해결 할 문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암만 싸워봤자 해결되는 일 하나없습니다. 괜한 소모전으로 인한 우리끼리 상처만 생길뿐이지...
야게분들도 이제 자중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