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대구 성당못 술집골목 쪽에서 참 어이없는 일을 당했네요;;;
이 일의 시작은 제가 여자친구 집에 데려다 주려고 안지랑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안지랑으로 가려면 성당못에 거쳐서 가야하기 때문에 성닷못 술집골목을
지나가고있었습니다. 그렇게 가던중 앞에 남자 세분이 길을 막고 걸어가더라구요
클락션 울리면 괜히 그 분들 기분 상하실까봐 그분들 걸음 속도에 맞추면서
천천히 서행하고 있었습니다 뒤에 차가있는걸 눈치챘는지 남자 세분께서 비켜주시더군요
그래서 그분들 비켜서 가는순간 술좀 거하게 드신것 같은 남자 한분이 여자친구가 있는 조수석쪽에 침을
뱉어버리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중간에 차 세워서 확인해봤습니다 침 자국 그대로 남아있더라구요
조수석 유리에도 침이 뭍어있고 만약에 창문을 열어놓고 있었다면 제 여친이 그침을 맞았겠죠;;;
한소리 하려고 했는데 술먹고 자기 처신 똑바로 못하는 사람한테 따지기도 귀찮아서
그냥 차에 뭍은 침을닦고 여자친구 데려다 줬습니다.
참 어이가없네요 역시 술은 곱게 마셔야 된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차량 소유하고 계신 오유님들은 저 처럼 어이없는 일이 안 일어났으면 하네요 ^^
이건 제 애마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