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순간부터 제 하루 일과를 궁금해 하지 않고 제 목소리도 듣기 싫은지 전화를 하지도 받지도 않네요
어젯밤 울면서 이야기 했을때 자기가 다 미안하다며 다시 돌아가자고 자기가 잘 하겠다고 내일 우리집으로 찾아온다며 말하고 전화를 끊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어서 카톡해보니 올생각도 없엇던 제.. 전 남자친구.. 늦었으니 오지 말라 하는 내말에 기다렸다는 듯 그래.. 이러고 또다시 연락이 없네요^^ 저는 오늘 이야기 해서 다시 풀릴줄 알았는데..
평소 전화를 안하고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고 그래서 물어봤어요. 내 목소리 안듣고 싶냐고..
어짜피 만날껀데 연락을 왜 하고 목소리를 왜 듣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냥 나만 놓으면 되는 그런 관계였는데 이제서야 제가 느낀거 같네요..
이제 곧 전역을 앞 둔 제 전 남자친구.. 휴가 나올때마다 행동이 달러지더니 말차 나오고나서는 전 아예 없는 사람이네요.. 외박한것도 어머님한테 연락와서 그때 알았고.. 매 휴가때 외박한거 .. 엊그제 친구통해서 들었네요.. 매번 저한테 거짓말을 햇던것도 엊그제 알게되고..
지금 이 상황에서 눈물나는 제가 너무 싫어요 나는 항상 그리웠고 보고싶었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는데 이렇게 돌아 오다니요... 전역 후 놀러 가기로 한 약속들 말출때 부산 여행 가기로 했던것도.. 이젠 다 부질없네요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이 무얼 하는지.. 집에는 잘 들어갓는지 오늘 하루 안힘들었는지 소소한 하루를 공유하고 싶었는데 그게 무척 힘들었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