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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의 흐름 주의)가끔씩 울적할 때
게시물ID : humorbest_1002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가미네렌
추천 : 35
조회수 : 1611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5/01/15 08:09: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5/01/15 02: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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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잔데 무슨 여자처럼 며칠에 한번씩 마법의 날마냥 우울한 날이 있는데요 전
요런데 와서 명상하곤 합니다
게임만에서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풍경 구경하면서...
뭐 태반은 그렇게 명상하고나면 더 울적해지긴 하지만요.

오늘은 길원분 한명이 길탈하셔서 왤까.. 녹아들기 힘드셨던걸까... 이유는 길마님께만 정확하게 말씀하신거같고 저는 잘 모르겠지만..
하면서 생각하다가 나도 이 길드에 뼈를 묻겠다고 했지만  그 분처럼 언젠간 떠나게될까까지 생각하고...
그러면 넷상에서의 그런 친분은 소용없는건가.. 내가 지금 쓸데없는 시시덕거림이나 하고있는건가..
넷상에서 알게 되었지만 현실에서도 가끔 만나는 그런 사이지만 정말 이건 내가 게임을 끊거나 길드를 나가게 되면 먼지처럼 사라질 그런건가..
하면서 의식의 흐름을 한번 해봤네요.

마비 참 그래픽이 옛날그래픽이지만 몽환적이고 배경 잘만들었어요. 그래픽뿐만이 아니라 맵의 분위기도 오묘하게 잘 맞추는거같아요.
낮밤까지 있어서 조명조절도 할수있고..


맨 밑은 센마이 평원인데요.
제가 옛날에 처음으로 한방에 곰을 잡은 곳이죠
의미있는 장손데... 배경이 흠좀무하죠 역병이 돌아서 멸망한 곳이자 2차 모이투라 전투가 일어난 곳이였던가... 애매하게 기억하네요.
센마이 평원, 가이레흐 언덕같은... 배경이 참 이쁜데도 사람이 없는곳은 명상하거나 구경하기 좋죠.
예전에 마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한테는 개인적으로 너무 렙업에 신경쓰지 말고.. 구경, 여행이나 좀 다녀보라고 하곤 했었는데요.
저같은 사람은 옛날에 처음에 시작했을 때 이리아에서 태어나서, 혼자 이리아 탐험다니다가 울라 처음 가서 가이레흐 언덕에 푹 빠지고 더 모험하면서 마비노기만의 몽롱한 그런 배경들과 브금에 빠져서 중독(?)된거거든요, 푹 빠졌죠 그런 분위기에.

위의 이리아는... 하늘의 구름도 이쁘고, 풀도 이쁘고, 정말 대자연같은 느낌. 어릴 떄부터 나의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나서 동경해왔던 인디언의 삶같은..

비록 아래에 알송으로 노래듣고있지만 평소엔 맵 자체의 브금을 듣고... 이리아에선 고요한 적막감을 느끼면서 홀로 쓸쓸히 있는것도 좋습니다
그 애매모호한 기분이...
뭐 물론 끝나고나면 개운하지가 않아요 더 우울해지기도 하고..

생각해보니 예전엔 상당히 큰 서버였는데 울프도... 울릉도가 되버리고...
3년전에 즐겨놀러갔던 마유카도 그 전성기를 지나고... 글리젠이 10분에 한개되는걸 보니 약간 씁쓸하기도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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