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2년 가을에 반년정도 해외에 나갈일이 있어서 나갔다온 사이에 제방에 있던 미용관련 책과 고데기를 비롯해서 화장품 대여섯개가 사라졌어요 저는 2013년 이맘때쯤 귀국 했구요. 없어진걸 깨달은건 2013년 5월-6월즘입니다.
솔직히 그 동생이 아니었으면 싶지만 걸리는게 몇가지 있네요 그동생이 작년 봄-여름 사이에 미용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점... 이건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라고 자기길을 찾았다고 생각할수 있는데 저희언니가 잃어버린 그 책을 읽고있는 사촌동생을 본적이 있다고 했고 엄마도 자잘한 화장품 외에는 없어진게 없으니 따로 집에 도둑이 든건 아닌거같다고 하셔요. 그리고 작년초에 잃어버린걸 깨닫지 못한채 동생 집에 놀러간적이있는데.. 그때 동생이 자기방엔 못들어 오게 자꾸 잠그고 숨기더라구요. 그전까지는 아무리 어지럽혀져있어도 들어가서 같이 놀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동생한테는 미안하지만 그것도 수상하더라구요....ㅠㅠ
만약 동생이 그걸 가져갔다면 고데기고 책이고 사촌언니 된 맘에서 다 줄수는 있는건데 없어진 목록중에 꽤 비싼 금품이 있어서 그것도 이쁘다고 가져가버렸나 싶은 맘이어서 찾고싶어서 그래요
내일 거의 일년정도만에 그동생을 만나는데.. 가져갔던 안가져갔던 사실을 듣고싶어요...ㅠㅠ 제가 따로 불러서 얘기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해야 적대심 안생기고 둥글게 둥글게 잘 마무리 할수있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