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정말정말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요..
지나가는 커플 봐도 부러운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애인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누군가를 그렇게 좋아 해 본 적도 없고..
연애를 해 봤어도 진짜 의무적으로 만나다가 제가 그냥 미안하다고 헤어진게 전부고..
그렇다고 아주 사랑받지 못하는 타입도 아닌데...
그런데 지금 제가 혼자 집에서 한잔 했는데..
심지어 보고 있는 프로그램도 시트콤 오피스 보고 있는데...
왜 연애가 하고 싶죠??
그냥 빨리 어디로든 떠나서 빨리 괜찮은 사람과 연애하고 싶어요...
술주정도 부려보고 싶고..
취해도 정신줄 놓을때까지는 제가 그러고 싶어도 못 그래서..
철판깔고 아무한테나 전화하는 짓도 못해요..
진짜 한번만..
좋은 사람이랑 정말 서로 사랑하는 연애 한 번 해 보고 싶어요....
그냥 다른거 다 치우고..
그냥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한테 좋아한다고 말해주는 말 원없이 들어보고 싶어요..한번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