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9살 때 가입도 안하고 본 오유에서 제일 흥미로운 건 콜로세움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없던 토론이 댓글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흥미롭더군요.  
심지어 이곳은 앲과도 대화를 시도했던 곳이며, 다른 커뮤와 끊임 없는 대화로 평화로운 선비 타이틀도 얻었던 곳입니다.

그랬던 우리 오유 양반들이 슬슬 갓끈 풀고 대화를 거부하려는 움직임이 저는 오히려 더 어색합니다.

Slr에 무슨 일이 터졌습니다. 덕분에 오유가 귀한 손님들을 많이 들였네요. 하지만 그것이 저희가 slr 사과문이니 뭐니 잔뜩 베오베 보내면서 자게를 점령할 이유가 되진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 이야기를 마저 끝내야죠. 다른 곳으로 눈 돌릴 시간 따윈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slr에서 오신 분들이 서운 할 이야기인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 이렇게라도 저희 오유에 닥친 이야기 매듭을 먼저 풀고 싶습니다.

여시 측에서 피드백을 올렸습니다. 저도 아까 다녀온지라 링크는 없다만, 중요한 건 처음으로 여시가 입을 텄습니다. 그동안 여시가 아무 말 없다고 아우성이시던 분들은 다녀오셨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저기서 옳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오유의 회원으로서 의무감을 가지고 잡아내셨음 좋겠습니다. 바보 같은 저 대신요ㅎㅎ.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여시에게 다시 물어봐주셨음 좋겠네요.

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바보가 여시가 우리 오유 추천 조작했다. 혹은 오유에 해를 끼쳤다라는 소리를 하면 전 달려들겁니다. 바보가 가져올 증거를 기다릴 겁니다. 바보는 늘 이성적이고 냉철하니 진짜 바보인 저는 그것을 따릅니다. 


세 줄 요약
  : slr클럽 일보다는 우리 오유 일에 집중하자.
대화를 하기 위해 피드백 보자
나는 존나 멍청하니 존나 바보만 기다린다. (바보 빠순이) 


오유 어린이 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