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까지 연애경험이 두번밖에 없는데 이번에 정말 맘에드는 한명과 썸을 타게되었습니다. 제가 군인이라
계속 전화만 하다가 휴가때나 얼굴 보고 맛난거 먹고 밤에는 깊은사랑도 하고 ㅎㅎ 그런 사이입니다.. 근데 그렇게 데이트때마다 거의 커피값 택시비 정도나 제가 내고 영화비 모텔비 등 대부분을 자기카드로 계산합니다. 저보다 한살 많고 저를 챙겨주는 경향이 있기는 한대 그래도 너무 돈을 일방적으로 씁니다.
여러가지면에서 저는 이 여자한테 썸남보다는 애완동물 같습니다. 톡으로 장난스럽게 자기도 그렇게 말하구요 평소에 말할 때도, 데이트 리드 해나가는 것도 스킨십도, 잠자리에서도 다 제가 좀 끌려다닙니다. 그렇다고 제 의견을 존중안해주는건 아닙니다. 착하고 조용한 천상여자 그런스타일은 아닌데 배려심이 정말 깊습니다. 진짜 너무 매력적이에요
남자라면 여자한테 멋있어 보이고 싶고 그러고 싶은데 너무 제가 연애쪽으로는 딸리는거 같아 그냥 포기하고 끌려다니고 있습니다.. 제고민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되고싶은데 그러면 지금 그냥 친한관계도 틀어질것같고 전혀 그렇게 드러내는건 아니지만, 제가 괜히 자격지심일수도 잇지만, 저는 약간 그녀한테 남자이기보다 장난감같고 어떻게 해결방안이 아니라도 좋은 조언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