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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똥칠한 그녀 (다음 아고라 펌)
게시물ID : humorstory_1109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히^^V
추천 : 10
조회수 : 11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2/22 12:48:32
어젯밤 10시쯤에 같이 사는 칭구녀석이 왠 여자를 한명 끌고왔드랬어 



그리곤 일하러 다시 나가버렸어 



왠떡이냐~... -_- 



이런건 아니고!! 둘이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와서 



집에서 하루만 신세를 진다고 왔는데... 



문제는 여자가 정말 겁네 취해있었던거야 -_- 



사심없이 살아온 24년 세월 



쓰러져서 자는 여자를 보면서...-_- 



불같이 일어나는 욕망을.. 난 신앙으로 이겨낼차에 



솔직히 이기기 힘들자나? -_-; 



그래서 슬금슬금 옆으로 다가갔지.. 



그리곤 



손가락으로 콕콕~ 찔러봤어 -_- 



그랬더니 이뇬이!! 



벌떡!~ 일어나서 이불에다 오바이트를 시작하는거야 ...-_- 



"여자는 손가락으로 콕콕 찌르면 오바이트를 한다." 



라는 새로운 자연의 법칙을 알아낸 순간이였던거야..-_- 



스펀지에 보내봐야지(__ * 



으악!! 내 이불 어떻게 해! 난 놀래서 순발력있게.. 여자를 발로 밀어버렸어 -_- 



굴러가면서 오바이트를 하더구만.. -_- 



크리스마스때까지 그 장면 정말 잊을수없을거야.. 



굴러가면서 오바이트를 하던 그뇬은.. 



내 막강한 발차기에 복부에 압박을 느꼈는지..-_- 



그자리서.."뿌직뿌직" 소리가 난후, 



딱 3초후부터 엄청난 냄새가..-_- 



에이..설마 방구낀거겠지..( --)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녹치 않아써 ㅠㅠ 



확인을 위해.. 여자의 치마를 살짝 올려..*-_-* 



-ㅠ- 갈색 팬티스타킹 안쪽에 팬티..묵직하게 올라와있는 그것 [...] 



방금 태어난 그 무언가는 자신의 정체를 냄새로 전달하고 있었어...-_- 



오.. 주여 어째서 저에게 이런 시련을!! T^To 



그냥 저렇게 내버려 둘까..-_- 



아니면 씻겨줘야하나.. -_- 



난 심하게 갈등하기 시작했어.. 



어느쪽이 저뇬이 일어나서 덜뻘쭘해할지.. 갈등했어 



"그래.. 처녀 엉덩이에 똥독이라니.. 이건 여성에 대한 모독이다!" 



라고 판단이 선 나는.. 



절대 사심없이 ...-_- 



치마를 벗겼지..*-_-* 



-ㅠ-.. 이때부터가 문제였어.. 



이뇬이 구르기 시작한거야 T^To.. 



"야~이뇬아 구르지마!! ㅠㅠ 거긴 아니돼!!" 



방이 추웠는지.. -_- 



이뇬은 본능적으로 따스한곳으로 굴러간다는곳이.. 



아까 오바이트한 바로 그 이불로...-_- 



옴팡지게 본능에 충실한 뇬...-_- 



어쨋든 나는.. 그뇬의 그것의 냄새때문에 환기를 멈출수는 없었어 ㅠㅠ 



당신은 상상해봤는가.. 



이불에 오바이트.. 그 옆에 노랗게 번지고 있는 똥덩어리..-_- 



차라리..119 를 부를까도 심각하게 고민해봤어.. 



날 그렇게 할수없었던건... 



꺼져가는 처녀의 엉덩이..-_- 



똥독에 대해... 난 고뇌하기 시작했어 



"그래 어짜피 뱃긴거 낼 욕먹자!" 



팬티스타킹을 쫙 내리면서... 



난 위생장갑 덕분에 똥방사능 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었고...-_- 



고무장갑을 안샀던거에 대해서 많은 후회도 했었어...-_- 



팬티를 벗기기 전.. 



24년 인생에 많은 굴곡과 위기와 험난한 여정이 있었지만...-_- 



프로도의 손가락에 낀 절대반지처럼.. 



그뇬의 팬티도 엉덩이와 압착되어...-_- 



내가 골룸이 되지 않는한.. 



절대팬티의 획득은 어려워보였어..-_- 



씨바.. 내가 레골라스 였음 활로 쏴 죽인담에 팬티와 함께 묻어버리는건데..-_-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 차에.. 



물을 부었어..-_- 



물론 차가운 물로..-_- 



그게 나의 실수였던 거야.. 



이뇬이 추운데 차가운 물을 들이부으니... 



가뜩이나 옴팡지게 본능에 충실한 뇬인데..-_- 



춥다고 다시 이불을 끌어당겨서.. 



그 똥물이 이불에 촉촉히 흡수되었던거야..-ㅠ- 



오..지쟈스 



주여.. 제게 어찌 이런 시련을..T^To 



신앙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너무 벅차보였어..-_- 



어쨋든 벗겼으니.. 



닦아줘야하는데..-ㅠ- 



얼마전부터 수절하기로 굳게 마음먹은 나로서는.. 



선뜻 손이 나갔어 *-_-* 



난 처녀엉덩이에 똥독은 인권유린이라는 마음가짐으로..-_- 



여성부 우수표창을 꼭 바랬던것만은 아냐..-_-* 



정성껏(?) 사심없이 닦아주고..-_- 



물수건 8개를 사용하는 대 수술끝에.. 



그뇬의 사람형체를 다시 완벽하게 복구할수 있었지..-_- 



그리곤 새 이불을 꺼내서.. 



덮어주는 깔끔한 매너를 보여줬어..-_-)b 



전부 치우고 보니... 



빨랫감은..-_- 



이불 2채와.. 그뇬 옷.. 



물론 수건8장은 폐기처분 하기로 일말의 여지없이 결정..-_- 




그렇게 아침이 되었어.. 



이뇬이 자고 있는 날 깨웠어..-_- 



옴팡지게.. 부리부리 한 눈으로.. 



"너..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_- 



여성부 우수표창 보다 난 구속이라는 느낌이 더 와닿은건 왜일까..-_- 



난 흐느껴 우는 그뇬을 달래주는것보다...-_- 



똥묻은 빨래와.. 수건과.. 오바이트에 촉촉히 젖은 그뇬의 옷을 보여줬어 -_- 



이뇬이 내 정성에 감동을 했는지...-_- 



털썩 앉아서 흐느껴 우는거야...-_- 



그리곤 날 쳐다보며.. 욕을 하기 시작했어..-_- 



"이 뵨태새끼야..ㅠㅠ 어떻게 한거야" 



...-_- 참 개념이 동방으로 사라진 뇬 



난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말해줬어 



"벽에 똥칠하니까.. 기분 어떻냐 -_-" 



하아.. 5분간의 설득으로 가까스로 개념을 확립시킨 나는... 



절대 그뇬을 때리진 않았어..-_- 



이것도 다 주님의 은총인듯해..-_- 



우리 카페사람들도 교회에 다녔음 해.. 



주섬주섬 난 밖으로 나가서 



3분 북어국 과 남자팬티 를 사왔어..-_- 



차마 여자팬티는 못사겠더라구...-_- 



술먹어서 힘들었는지... 



원래 잘먹는건지... 



부끄러움을 모르는건지... 



잘먹더라구..-_- 



난 비위상해서 못먹겠던데...-_- 



북어국 한그릇 뚝딱 비운.. 그뇬은.. 



내가 사온 남자팬티도 얼씨구나 잘 입고...-_- 



집에서는 오빠꺼 팬티 잘입는다고..-_- 



허덥잖은 농담까지하더라고...-_- 



미친듯한 하루가 가버렸어.. 



근데 지금 4시30분 인데... 



일나간 칭구놈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_- 



칭구야.. 


올때.. 


페브리즈..제발 사다줘...-_- 



휴..힘들다 -_- 





거기 형아~ 누나~


이런말 꼭 하긴 싫지만..-_-


추천좀 해주면 안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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