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못해 제가 전문적으로 수영하는 선수도 아닌데 나중에 보고 살거예요 라고 딱 잘라 말하니 샤워실 바로 앞에 있는 욕탕에 들어가더라구여
근데 일행 아줌마들이 있더라구요?
그때부터 제눈치 살살보면서 실실 웃는거예요
말 살짝 들어보니 저 아가씨는 수영복 살돈 없나봐 부터해서
제 등뒤에 자그만하게 문신있는데 그거까지 뒷담화 하더라구욬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기분나빠서 아줌마들 하나하나 다 쳐다보니 실실 웃는거 정색하고 절 째려보네욬ㅋㅋㅋㅋㅋㅋ
기분은 진짜 나빳지만 여기서 대들면 가정교육 못 받았다 어쨋다 말 나올거 같아서 참고 수영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30분 참고 하려니 속에 열불이나서 중간에 나왔어요
저 혼자 씩씩거리면서 씻고 나와서 기초 바르고 있었는데 아줌마 무리중에 한두명 나오더니 또 아는척 하네요 아가씨가 귀엽게 생겨서 그랬다는둥 아가씨 수영복 싼데 있으면 가르쳐주겠다는둥 아까 그 아줌마가 수영 오래다닌 사람이라 그랬다는둥 어른말 들어서 안 좋은게 없다는둥ㅋㅋㅋㅋㅋㅋㅋ 조금 상대해주다가 그냥 바로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
제가 딱히 피해준것도 없고 그냥 새벽에 조용히 수영갔다가 조용히 나오는데 저 아줌마들은 대체 왜저럴까요???어이가 가출했어요
계속 마주칠거 같은데 그만둬야할까요? 학창시절 이후에 이런 스트레스는 안 받을거같았는데 또래도 아니고 아줌마들한테 이런 스트레스받네요.....살다보니 별골 다보네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