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세월호 게시판이 있다는 것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세월호 1주기 즈음에 직접 만들었던 리본과 추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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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기를
어서 오기를
봄의 눈부신 햇살 아래에서
한껏 나래 펼칠 그 설렘을 가졌던 그대들아
목련처럼 환한 웃음과
진달래 같은 소박함과 수줍음을 간직했을 그대들아
지지 않는 봄의 햇살 가득한 곳에서 천년 만년 피어있기를
- 세월호 침몰 1주기.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2015.04.
가방에 달고 다니고 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