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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중/ 목재 관련 팁1) 야외에서 목재 함부로 태우지 마세요
게시물ID : interior_77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on.후
추천 : 20
조회수 : 1356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5/11 12:39:00
도움이 될런지 모르곘으나. 스르륵 게시물 이사 중입니다.



건축자재, 목재 수입 관련 일을 합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제품의 품질, 가격등에 대해서 많이 알겠죠.. 수입원가 뽑는게 일이니...

10년넘게 해온게 이짓이라... 그냥 팁을 좀 드리고자...

위에 있는 이런 목재들의 특징은 화학처리 된 제품들이에요.
다른 사진을 원하시면 
구글에서 "방부목" 검색하시면 나오는 사진의 모양들.. 대부분 방부목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바람, 수분(비), 벌레, 기온변화 등에 강하게 대처하기 위하여 "가압 방부"처리된 제품들이죠.
지금이야. 인체에 무해한 ACQ(그래봤자 화학물이에요.. 무해할리가...) 약품을 사용하지만.

몇년전 만 하더라도 CCA를 사용한 방부목이 대부분이죠(비소 - 독극물) 입니다.


이 ACQ나 CCA 방부목은 사실 만져도 큰 탈은 없습니다만..만지는걸 추천하지 않습니다.

다만 겨울철 , 봄철, 가을철에 드럼통에 넣고 태우거나.. 하면.. 용탈이 됩니다. 이 독극물, 화학성분이..
즉 대기중으로 비소가 노출이 된다는 거죠..
그걸 주변에 계신다면 그대로 호흡기로 흡입하는겁니다.


비소의 위험성은 뭐 제가 드리지 않아도 아실테고.

사진에 첨부된 것처럼.. 초록색, 갈색 으로 처리된 제품은 절대 태우지 마세요. 태우더라도 근처에 계시지 마세요.
이런걸로 고기 구워먹는거는. 독극물 구워먹는것 하고 똑같습니다.
만약 석면판 하고 방부목하고 콤보셋트로 고기 구워드신다면..-_-..

대부분 펜션에 시공되어 있는 목재들은 80% 이상이 CCA 혹은 ACQ 방부목입니다.
태우지 말라고하는건 예전에 시공되었던 목재들은 대부분 CCA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10년전 CCA 방부목 공장에서 출하되고 그날 비가 왔는데.
공장 개가... 방부목 옆에 비가 떨어져서 고인물을 먹고
5초 만에 사망하셨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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