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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게에 긍정이 뿌리내리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게시물ID : diet_69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에요
추천 : 7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11 13:18:26
제목 그대로에요.

솔직히 제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공감을 못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
그래도 저한테 느껴지는 것은 보편적으로 자존감이 상당히 낮다는 것인데요.

사회적인 분위기가 살찐사람보다 날씬한 사람에게 관대한 것도 분명히 문제인데
살찐게 죄가 아니라는걸 본인들 스스로가 더 잘알고 계실텐데 좀 더 떳떳하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돈 많이 벌어서 나중에 행복하게 살아야지' 이런 말을 하는 사람에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럼 돈을 벌고 있는 지금은 행복을 추구하지 않을 거니? 이렇게 말을 하고 싶은데요.

상황을 바꿔서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중에
'나중에 살빼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즐겁게 살아야지'
그 생각, 지금부터 하세요. 아직 빼고 있는 지금의 삶도 행복하고 풍성하게 채우려고 하세요.
어떤 행동으로 꼭 옮기지 않더라도 마음만이라도 그렇게 해보세요.

친구중에 한의사가 있는데 어느날 카페에서 둘이 얘기를 하는데 직업의 고충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데
주문을 받고 있는 알바생을 가리키면서 
'난 가끔 저런 알바생이 부러워. 카페에 오는 사람은 즐거운 마음으로 와서 커피나 음료를 시키잖아.
저 알바생은 그런 즐거운 마음인 사람을 상대하는 거고.. 근데 병원에 오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몸이 아파서 마음까지 병들었어.
와서 자기 아픈것좀 알아달라고, 아파서 그동안 고생한것좀 알아달라고 하소연을 그렇게 많이 해.
그래서 그런 사람들만 하루 종일 상대하다보니까 나도 마음이 금방 지쳐'

의사의 배부른 투정으로 들으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분명히 일리는 있어요.

저도 다게에서 질문을 하는쪽 보다는 답변을 드리는 쪽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실제 대면이 아니고 고작 인터넷에서 글을 쓰는 것 뿐인데도
저런 비슷한 느낌을 순간 받기도 하거든요.

운동을 하는 사람중에 몸이 큰 특징없이 평범하다가 웨이트를 시작하면서 점점 좋아지는 몸을 보면서 만족을 느끼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운동을 하시는 분을 0 -> + 라고 하고
과체중이나 비만인 상태에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 -> 0 이라고 한다면

이 둘의 차이는 전자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가 하면 후자는 쫓기듯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건데,
물론 힘들다는 건 알아요. 죽게 운동해서 만들어진게 남들 중간정도 된다는 생각도 짜증날것 같고
그렇지만 결국 둘다 -에서 +로 가는 방향인거고, -에서 출발을 하였어도 점점 좋아지는 과정에 놓인 건데 즐겁게 운동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자존감 꼭 회복하시구요.

이는 다이어트를 하고 계신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거니와
다게 분위기가 더 긍정적으로 쇄신이 되서 다게를 좀 더 즐겁게 즐기고 싶은 저를 위한 생각이기도 합니다.

그럼 모두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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