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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어터 내한 기념 드림시어터 특집★☆★☆
게시물ID : music_100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커펠트
추천 : 12
조회수 : 481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4/10/14 05:16:30
드림시어터 내한 기념 드림시어터 특집
원래 공연 하루 전날쯤 올려야지 좋은데 오늘 바로 유럽을 가가지고 공연 전날에 도착하다보니 그때 올리긴 힘들게돼서 걍 지금 올림
메탈신이 태초에 '존 페트루치가 있으라' 하였다. 그리하여 아이바네즈 기타를 들려 주니 듣기에 좋으시더라.그러나 강한 소리가 부족하매 '마이크 포트노이가 있으라' 하셨다. 엄청난 엇박자 테크닉과 박자가르기에 수많은 드러머가 감명을 받았다.이후 여기에 베이스신 '존 명'과 키보드의 대현자 '케빈 무어'가 가담하니, 신이 보고&들으며 흡족해 하시더라.존 명의 6현베이스와 고난이도 태핑, 피크없이도 뽑아져 나오는 엄청난 스리핑거피킹에 수많은 베이시스트가 감명받았다.신은 네명을 버클리 음대로 인도하여, 음악을 배우게 하고, 셋을 자연스레 만나게하니 셋의 생각이 잘맞아 스스로 밴드를 만들었다.그러나 보컬이 없는지라, 애석하게도 노래가 부족해지더라. 하여, 보컬을 모집하는데,'찰리 도미니시'가 나타나 가로되 ''나를 고용하면 밴드가 흥하리라'' 하였다.멤버들은 그를 받아들여 첫 앨범을 냈으나 아뿔싸 제길슨, 수록곡들은 괜춘하였으나 인기가 별로 없더라.하여, 찰리는 해고되었으나, 보컬이 ㅇ벗어 밴드는 참으로 길고길고 긴 세월을 보컬ㅇ벗이 보내야 하였다.그때 나타난 이가 바로 '제임스 라브리에' 라. 이자와 함께 낸 2집과 3집은 대박을 터트리었다.하지만 아뿔싸 aka 오호통재라, 키보드를 맡은 케빈이 3집 발표 후 ''나는 나의 음악을 할 것''이라 말하며 그룹을 떠나, 솔로 프로젝트 '크로마 키'를 결성하였다.잠시 '데렉 쉬레니언'이라는 자가 빈자리를 채웠으나, 그는 영원히 드림시어터에 머물지는 못하였다.또한 한창 잘나가던 3집에서 신은 제임스 라브리에에게 보컬의 시련을 주어, 투어중 식중독에 걸리게 해 구토로 그의 성대가 망가지게 하였다.그러나 세상만사 체끼라웃 새옹지마라, 키보드의 마법사([[키보드워리어]]와 혼동하지 말 것) 조던 루데스가 드림 시어터에 가입하면서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다.루데스의 컨티넘, 랩 스틸 기타와 다양한 이펙트의 키보드 연주에 드림시어터의 음악은 크게 발전하였다.드림 시어터는 그 이후 쭈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욱 잘나가고 있으며, 2009년 새 앨범 'Black Clouds & Silver Linings'을 내어 많은 팬을 감동시켰다.그들의 잘 나가는 모습에 신마저 질투를 하신 건지, 마이크 포트노이가 결국에는 다른 팀원과의 불화때문에 그룹을 떠나였다.드러머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구하고 있던 드림 시어터에 드럼 분쇄기 '마이클 맨지니'가 구원의 손길을 건네니 그들은 2013년에 셀프타이틀 앨범을 내 찬탄을 받았다.이렇게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밴드는 계속 성공의 길을 걷고 있으니, 이는 메탈신께서 드림시어터를 축복한다는 증거이니라.

출처: 백괴사전
위에 적힌 말들은 모두 사실이다?
하지만 저렇게 설명을 할수는 없으니 아래에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뜸

드림 시어터가 하는 음악이 무엇이냐면 프로그레시브 메탈임
프로그레시브=진보적인이란 뜻이니까 직역하면 진보적인 메탈이라고 함
대충 메인스트림의 음악과는 다르게 매우 긴 음악을 하거나 앨범 전체가 이어져 있거나 다른 장르랑 결합하거나 하는 진보적인 시도를 많이 한다고 보면 됨. 더 심화시켜 말하면 골아픔ㅠ
아, 전 드러머였던 마이크 포트노이는 그냥 길고 복잡하고 테크니컬하게 만들면 장땡이라고 말했다 카더라
어쨌든 이 (정형화된)프로그레시브 메탈의 역사를 설명하려면 '러쉬'라는 밴드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러쉬.jpg사진 출처: 엔하위키 미러
왼쪽부터 기타 알렉스 라이프슨, 베이스/보컬 게디 리, 드럼 닐 피어트.
이 러쉬란 밴드의 캐치프레이즈가 [예스, 킹 크림슨과 레드 제플린이 만나다]였음
레드 제플린의 하드 록과 예스, 킹 크림슨의 프로그레시브 록을 합쳐놨단 말임
멤버 세명이 모두 그 악기 분야에서 신급에 올라간 ㅎㄷㄷ한 밴드임.
이 러쉬가 처음에는 영 히트를 치지 못하다가 파산 직전까지 갔는데
그래서 다음 앨범에서는 배수진을 침

당장 대중적인 노선으로 갈아타거나 계속 언더그라운드에 남는 수밖에 없었는데 20분짜리 대곡을 타이틀로 내거는 미친짓을 선보임
근데 이게 먹혀들어가서 러쉬는 성공하게 되고 그 이후로 수많은 명반과 명곡을 만들어내며 수많은 후대 프록메탈밴드들의 우상으로 군림함
그리고 이 러쉬의 유산을 가장 잘 받아먹은 밴드가 바로 드림시어터임

드림 시어터.jpg사진출처: 메탈 킹덤
현재 멤버. 왼쪽부터 드럼 마이크 맨지니, 기타 존 페트루치,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 키보드 조던 루데스, 베이스 존 명

때는 바야흐로 1985년, 심심했던 버클리 음대 재학생이자 러쉬빠였던 존 명(한국계 미국인이어서 한국에서 인기가 많아지는데 큰 공헌을 함), 존 페트루치, 마이크 포트노이는 의기투합하여 '마제스티' 라는 밴드를 만듬. 이름의 유래는 한껏 덕질을 하기 위해 러쉬의 공연티켓을 사러 줄을 섰는데 그때 공연장에서 연주되고 있던 곡의 끝부분의 'majestic' 이란 단어를 듣고 만들었다는데 사실인진 모르겠음
어쨌든 존 페트루치가 자기 친구인 케빈 무어를 끌어들이고 크리스 콜린스를 보컬로 영입해 곡활동을 했지만 크리스 콜린스가 탈퇴해서 보컬 없이 연주곡만 연주하다가 나이가 16살이나 더 많은 찰리 도미니시를 보컬로 받아들임.
hqdefault.jpg사진 출처:http://www.youtube.com/watch?v=x3_fh7E3xdg
 당시 멤버. 구분하기가 참 어려운 사진이다. 
아마도 왼쪽부터 기타 존 페트루치, 드럼 마이크 포트노이, 보컬 찰리 도미니시, 키보드 케빈 무어, 베이스 존 명. 틀리면 말해주셈

근데 마제스티란 이름을 쓰던 다른 밴드가 소송을 건대서 다른 이름을 찾고 있던 찰나(원래 이름짓기가 가장 어렵다) 지나가던 포트노이의 아버지가 동네 극장 이름을 따서 드림시어터란 이름을 지어주셨고 그걸 현재까지 밴드명으로 쓰고 있음
그러다가 우여곡절 끝에 1989년에 1집 앨범 <When Dream and Day Unite>를 발매함.
DT_WDADU.jpg사진 출처: 엔하위키 미러
When Dream and Day Unite. 1집의 음악은 겨털만큼이나 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아직 사운드가 다듬어지지 않았고 원숙미가 부족했지만 이때부터 ㅎㄷㄷ한 테크닉과 미칠듯한 변박/엇박을 보여주어서 [러쉬가 메탈리카를 만났다] 라는 평을 듣게 됨.


연주곡인 Ytse Jam. 제목을 뒤집으면 majesty가 된다.

그러다가 찰리 도미니시가 나가고 2년동안 또 보컬 없이 지내다가 글램메탈밴드 윈터 로즈 출신의 케빈 제임스 라브리에를 받아들임.
제임스 라브리에는 메탈 하면 생각나는 강력한 그로울링이나 스크리밍의 소유자는 아니지만 맑고 높은 음역대의 소유자로 고음을 쭉쭉 늘일 수 있었고(물론 고음만이 전부가 아니라는건 여러분들 모두 잘 아시죠?) 거기에 신이 내린 감정표현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변화무쌍한 드림시어터의 음악과 아주 잘 맞았음.
어쨌든 안그래도 밴드에 존만 두명인데 케빈도 두명이면 영 좋지 않겠다 싶어서 이름을 그냥 제임스 라브리에로 개명함.
dream-theater-1992-images-and-words.jpg
사진 출처: http://friedchickenandmetal.wordpress.com/2014/06/09/75-dream-theater-images-and-words-ryms-top-1000-metal-albums/
당시 멤버. 2집 자켓 뒷면 사진이다.
왼쪽부터 키보드 케빈 무어, 베이스 존 명,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 드럼 마이크 포트노이, 기타 존 페트루치
그리고 1992년에 2집 <Images and Words>를 발매함.
dream-theater-images-and-words.jpg사진 출처: 위와 같음
Images and Words. 밴드 최고의 명반을 꼽으면 항상 들어간다.

이 2집이 아주 대박이 나버림. 그리고 대박만으로 끝난것도 아니고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기념비적인 명반이 되어버림.
흔히 말하는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잡은 명작임. 전곡이 명곡이니 앨범을 사는걸 추천.
그리고 이 앨범이 워낙에 절대적이다 보니 후대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들이 드림시어터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됨ㅠㅠ(심지어 드림시어터 자신들까지도!)


Another Day. 존 페트루치의 아버지께 바친 곡이었나?
어쨌든 서정적인 발라드를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음

Metropolis Pt. 1: "The Miracle and The Sleeper".
드림 시어터의 최고 명곡을 뽑으면 이 곡을 지목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이 노래는 훗날 5집으로 이어짐.
전곡이 명곡이니 전곡을 다 듣길 추천.

그리고 별 일 없이 3집을 발매하나 싶었는데 아뿔싸, 앨범 믹싱 직전에 케빈 무어가 탈퇴해버림
그래서 부랴부랴 새 키보디스트를 영입함.
가장 유력한 후보는 현 스트라토바리우스의 옌스 요한슨이었지만 밴드는 조던 루데스를 원했음. 하지만 조던 루데스는 데렉 셰레니언을 추천해주었고 그렇게 데렉이랑 같이 투어를 다니게 됨. 그러니까 투어는 데렉이랑 했지만 음악은 케빈이 만든거임. 그래서 3집까지는 케빈 무어까지 멤버로 침.
어쨌든 1994년에 3집 <Awake>를 발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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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크넹? 어쨌든 출처는 엔하위키 미러
Awake. 자켓에서 보이듯이 전작보다 분위기가 어둡다.

이 앨범은 드림시어터 앨범 중 가장 실험성이 큰 앨범임.(영화 대사를 잘라서 넣는 등) 그덕분에 대중적으로는 철저히 망함ㅠㅠ
그래도 음악적으로는 굉장히 좋아서 평론가들에겐 극찬을 받았고 팬들에게 드림시어터 앨범 3대장이 뭐냐고 물으면 50% 이상은 2,3,5집을 말함.(2집이랑 5집은 꼭 들어감)

Lie. 라브리에라고 감성적인 보컬만 할 수 있는건 아니란걸 보여줌.

Space-Dye-Vest. 케빈 무어의 영향이 많이 느껴지는 곡임. 이 곡의 우주적 분위기는 케빈 무어가 후에 할 음악의 분위기를 암시함.

그리고 그럭저럭 잘 나가나 했더니 투어 중 멕시코에서 라브리에가 썩은 타코를 먹고 식중독에 걸려서 미치도록 토를 하다가 목이 다 망가짐ㅠㅠ
그리고 그 이후로 라브리에는 밴드 내에서 실력으로 가장 많이 까이는 멤버가 되어버림.
인터넷에서 돌던 최악의 락커 조합에 라브리에의 목관리가 들어가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래도 지금은 어느정도 회복하긴 함. 오히려 목관리를 잘했으니까 그나마 여기까지 온거 아닌가? 그래도 여전히 기복이 심하긴 함ㅠ
그래도 목 컨디션이 영 좋지 않던 시절 라이브를 들어보면 눈물만 나옴ㅠㅠ

어쨌든 1995년에 <A Change of Seasons>라는 ep앨범을 발매하는데 이 앨범은 정규앨범만큼이나 중요한 앨범으로 꼽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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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http://nnm.me/blogs/amadeus77/dream_theater_a_change_of_season_1995/
당시 멤버. acos앨범 뒷면 사진이다. 왼쪽부터 드럼 마이크 포트노이,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 기타 존 페트루치, 키보드 데렉 셰레니언, 베이스 존 명
41d1d7ed649b2b2f5a225f0e0dda4b13.jpg사진 출처: 위와 같음
A Change of Seasons. 이거 앨범 자켓이 사실 5집이랑 이어진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이 앨범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동명 타이틀곡인 대곡 <A Change of Seasons> 덕분임.

A Change of Seasons. 드러머인 포트노이가 어머니의 임종을 보고 만든 곡으로 원래 2집에 넣으려고 했었는데 너무 길어서 넣지는 못했고 투어때 가끔씩 연주하고 그랬는데 팬들이 정식으로 발매해달라 그래서 이렇게 ep로 낸거임. ep의 나머지 곡들은 커버곡과 라이브곡들로 구성되어있음.

그리고 1997년에 4집 <Falling Into Infinity>를 발매하는데 이건 드림시어터 최고의 망작으로 꼽힘ㅠㅠ.
Dream_Theater_-_Falling_into_Infinity_Album_Cover.jpg사진 출처: 엔하위키 미러
Falling Into Infinity. 드림시어터 첫 내한 공연이 이 앨범의 투어였다.

새로운 멤버의 가입, 라브리에의 목 손상, 레이블의 압박 등으로 인해서 이 앨범도 여느 앨범들처럼 명작이 될 수 있었을텐데 그냥 평작이 되어버림.
2집이 대중적으로 가서 성공했지만 3집은 대중을 버려가지고 실패했다 보니 소속사에서 밴드를 심하게 압박을 함.
원래 2cd로 만드려고 했는데 그것도 실패하고 쓸데없이 작곡가도 새로 붙여서 멀쩡한 곡 이름도 바꾸고 등등... 어쨌든 흑역사가 되었따.
하지만 망작이라고 그렇게 망작도 아님. 기껏해야 평작 수준? 다른 밴드가 냈다면 명작이었을 거라는 의견이 많음.
그리고 아무리 망해도 평작 이상을 만들어내는 밴드의 능력에 많은 사람들이 놀램.

이 앨범의 대표곡인 Hollow Years임. 서정적인게 아주 좋음.

어쨌든 팬들의 불만은 새 멤버인 데렉 셰레니언에게 쏠리고 결국 전화로 탈퇴당함ㅠㅠ
(그래도 최근 라이브에서 같이 공연한걸 보면 여전히 사이는 좋은 모양이다.)←아 이 라이브에는 찰리 도미니시도 참가함
그래도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다음 앨범의 곡작업을 상당수 해놓고 나간 덕분에 재평가받고있음.

그리고 새로운 키보디스트로 아까 그 조던 루데스를 받아들이고 1999년에 밴드의 최고 명작으로 꼽히는 5집 <Metropolis Pt. 2: "Scenes From a Memory">를 발매함.
Dream-Theater-Scenes-From-A-Mem-149380.jpg사진 출처: http://eil.com/shop/moreinfo.asp?catalogid=149380
당시 멤버. 5집 프로모션 때 사진이라고 한다.
왼쪽부터 베이스 존 명,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 기타 존 페트루치, 드럼 마이크 포트노이, 키보드 조던 루데스
조던 루데스는 대머리인데 저건 사실 가발이라고 카더라. 저게 진짜 가발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대머리인건 사실임
Dream_Theater_-_Metropolis_Pt._2-_Scenes_from_a_Memory.jpg출처: 엔하위키 미러
Scenes From a Memory. 20세기의 마지막 명반이 되었다.

앨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위의 메트로폴리스라는 곡이랑 연결되는 앨범임.
본격 컨셉트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음. (토막 상식! 컨셉트 앨범이란 앨범 전체가 하나의 주제나 스토리로 이어지는 앨범을 말한다.)
그러니까 이 앨범은 사실 78분짜리 한 곡이라고 보면 됨.
자세한 설명은 스포일러이므로 생략한다. 반전이 중요하니 직접 듣는게 좋음
그리고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추천곡도 ㅇ벗음. 귀찮아서 안올리는게 절대 아님.
이 게시판에 어떤 분이 이거 계속 올리시는거같던데 요즘에도 올리시나

이 앨범의 위대함에 대해서 다 쓰기에는 손가락만 아프니 넘어가도록 하겠음.

그리고 2002년에 6집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를 발매함. 멤버 변동이 없어서 아주 좋음.
159_dream_theater_six_degrees_of_inner_turbulence.jpg사진 출처: 메탈 킹덤
Six Degrees of Inner Turbulence. 이때를 기점으로 드림시어터 2기가 시작된다고 볼수 있겠다.

이 앨범으로 4집에서 이루지 못한 2cd의 한을 풀었음.
이 앨범을 분수령 앨범이라고 칭하고 싶은데, 이 앨범부터 드림시어터의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임
지금까지보다 더 폭넓은 진보를 추구한다고 해야하나?
그래서인지 이 앨범의 1cd에는 판테라나 라디오헤드 등 당시 유행하던 다른 장르들과의 이종교배가 많이 보임.
그리고 2cd는 앨범 제목과 동명의 42분짜리 한 곡이 들어있는데,(중간중간에 끊어놓긴 했다.) 이것도 컨셉트 앨범임.
하지만 5집보다는 스토리가 명확하지를 않아서 스토리 해석이 영 힘듬ㅠ



The Glass Prison. 판테라의 영향을 받은 헤비한 곡임. 이 헤비함은 7집으로 이어짐. 그리고 포트노이의 알콜중독 극복 경험을 담은 곡 연작인 <12 step suite>의 시작임.


Misunderstood. 위 곡과는 달리 라디오헤드 등 얼터너티브의 영향을 받은 곡임.

그리고 이 멤버 그대로 2003년에 7집 <Train of Thought>를 갑툭튀 발매함.
400px-Dream_Theater_-_Train_of_Thought.jpg사진 출처: 엔하위키 미러
Train of Thought. 표지만 보면 무슨 블랙메탈같다.

이 7집은 작업 과정이나 곡들을 철저히 비밀로 부쳐서 갑툭튀 발매한 음반임.
투어 다니면서 3주동안 홀롤로 작업했다고 함.
하지만 역시 괴물들이라 완성도가 탄탄함.
위의 the glass prison이란 곡의 연장선으로, 드림시어터 앨범 중 가장 헤비함을 자랑하다 보니 메탈 팬들은 이 앨범을 최고로 꼽는 경우가 많음.(그리고 드림시어터 앨범 중 유일하게 fuck이 들어간 앨범임)
뉴메탈에도 영향을 받아서 라브리에가 무려 랩도 함. ㄷㄷ


Honor Thy Father. 포트노이가 자기 의붓아버지를 까는 내용임. 라브리에의 랩을 들을 수 있음.

Vacant+Stream of Consciousness. vacant는 라브리에의 딸이 혼수상태에 빠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었고 SOC는 그 곡을 바탕으로 길게 전개되는 연주곡임. 5집의 The Dance of Eternity를 능가하는 최고의 연주곡이라는 평이 많음.

그리고 고맙게도 멤버 그대로 2005년에 8집 <Octavarium>을 발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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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엔하위키 미러. 이것도 사진이 좀 크넹?
Octavarium. 개인적으로는 5집 이상으로 치밀하게 짜여진 컨셉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7집이 the glass prison의 연장선이라면, 이 앨범은 misunderstood의 연장선임.
근데 마침 2005년이고, 8번째 앨범이고, 최근에 5번째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고, (ACOS 포함) 멤버도 5명이고 한게 피아노 건반이랑 비슷한거임
그래서 앨범 전체가 5, 8, "모든 것은 시작한 곳에서 끝난다" 란 주제를 계속 던지는 컨셉트 앨범임.
곡 수가 8곡이고 순서대로 F, G, A, B, C, D, E, F키임. 그리고 곡 사이에 반음에 해당하는 효과음이 들어가있음. (3번이랑 4번, 7번이랑 8번 사이에는 당연히 없음. B랑 C, E랑 F 사이에는 반음이 없으니까)
이렇게 치밀하게 짜여져있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영 좋지 않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뮤즈 등 얼터너티브/팝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임.
그래서 계약기간 채우려고 설렁설렁 만들었다는 말도 있지만 드림시어터한테 설렁설렁이란 없음.
평소에 하던대로 했을 뿐인데 이 변화는 좋은 변화 이 변화는 나쁜 변화 이런건 좀 아니라고 생각함.
(그래도 Never Enough는 너무하긴 했음..)
Never Enough. 확실히 엄청나게 뮤즈스럽긴 함. 스톡홀름 신드롬이랑 아주 닮았음.
근데 의외로 페트루치랑 포트노이는 뮤즈를 좋아함. 포트노이는 인생 최고의 앨범에 absolution을 넣기도 했고.
하지만 매튜 벨라미는 프로그레시브를 싫어한다고 한 적 있음.
팬들에게 드림시어터 앨범 3대장을 뽑아보라고 하면 2,3,5집이 대다수이나 메탈 팬들은 2,5,7을 꼽기도 함.
하지만 본인은 2,5,8을 뽑음.
왜냐하면 치밀한 컨셉트 앨범이라는거 외에도 (주관적)드림시어터 최고 명곡인 동명 타이틀곡 Octavarium이 들어있으니까!

Score 라이브 버젼. 락이랑은 별 상관 없이 살아온 여자사람한테 이 곡을 끝까지 들려줬더니 바로 팬이 되어버린 일이 있음.
다른건 몰라도 메트로폴리스랑 이건 꼭 듣길 추천
개인적으로 드림시어터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생각함.

아 빼먹은 사실이 있는데 컨셉트 앨범인 5집의 끝과 6집의 시작, 6집의 끝과 7집의 시작, 7집의 끝과 8집의 시작은 연결됨.
그리고 8집 앨범의 마지막곡인 옥타바리움의 마지막 구절은 "모든 것은 시작한 곳에서 끝난다.."
어우 소름돋았음
아 스포일러라서 말할수도 없고 이거

어쨌든 2007년에 9집 <Systemic Chaos>를 발매함.
400px-Dream_Theater_-_Systematic_Chaos.jpg사진 출처: 엔하위키 미러
Systemic Chaos. 사실 그다지 와닿은 앨범은 아니다. 몇번 들어보질 않아서리..

첫곡과 마지막곡인 <In the Presence of Enemies Pt. 1,2>는 형민우 화백의 프리스트를 모티브로 한 곡이라고 카더라.
설명 끝!(...)
여러번 더 들어봐야겠다...

어쨌든 10집 앨범 <Black Clouds & Silver Linings>가 2009년에 발매됨.
DT.jpg
어우 사진크기야. 사진 출처는 http://www.uludagsozluk.com/k/dream-theater/11/
Black Clouds & Silver Linings. 6집은 6곡, 7집은 7곡, 8집은 8곡, 9집은 7곡, 10집은 6곡 순으로 점점 줄어간다..

이것도 설명할게 없넹...그래도 개인적으로 9집보단 훨씬 좋았음.
수록곡 6곡 중 1곡을 제외하고 모든 곡이 멤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곡임.
교통사고, 곡을 쓰는 과정, 알콜중독, 아버지의 죽음, 여행 가서 생긴 일..
 

The Best of Times. 포트노이의 암으로 사망한 아버지에 관한 곡으로(7집에서의 그 아버지랑은 다른 사람인가보다) 마지막 기타 솔로가 정말 아름다움. 꼭 듣길 추천함. 듣기로는 아버지의 임종 직전 이 곡이 연주되었다고 함.

The Count of Tuscany. 페트루치가 여행가서 생긴 일에 대한 노래임.
가사 내용이 대충 여행을 갔는데 거기서 만난 와인 장인을 식인종으로 오해하고 살려달라고 빌었다는 내용임. 흠좀무
그래도 음악은 참 좋음

그렇게 잘 돌아가나 싶었는데 갑자기 원년멤버인 마이크 포트노이가 탈퇴를 함
대충 인터뷰내용을 보니까
마이크 포트노이: 님들아 나 힘듬 좀 쉬셈. 대충 투어 다니면서 프로젝트도 하면서 릴렉스하셈(이때 포트노이는 어벤지드 세븐폴드와 작업을 한창 하고 있었음)
나머지 멤버들: ㅇㅇ
마: 좀만 더 쉬셈
멤: ㅇㅇ
마: 한 5년 쉬는게 나을듯
멤: ㅗ
대충 이런 전개인듯.
포트노이가 일단 드림시어터 고별 선언을 하고 5년 후에 깜짝 컴백을 하면 좋겠다는 제안도 했다 함.
위에는 포트노이가 너무 이상하게 써져있지만 그래도 드림시어터가 지금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힘든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어벤지드 세븐폴드랑 작업할 때가 더 변했다는 말도 한 적 있고.
어쨌든 그렇게 탈퇴를 하고 새로 멤버를 뽑기로 함.
그리고 포트노이만큼 드럼괴물인 버클리 교수 출신 마이크 맨지니가 뽑힘.
같은 버클리 출신에 이름도 마이크로 같음.
그리고 포트노이가 재가입을 원한적도 있었는데 맨지니는 이미 교수직도 그만둔 상태이고 해서 안됨
그리고 지금까지 유지되고있음
MPMangini1.jpg
사진 출처: http://www.butterfunk.com/image-29/mike.htm
그러나 이 사진이...

포트노이가 드림시어터 멤버들을 고소했다는 말도 있었는데 루머였고
어디서 라브리에랑 인터뷰하는데
Q: 포트노이가 나갔는데 안슬프나여?
A:하나도 안슬픔. 아직 4명이나 남았고 창작욕도 뻗치고 앞으로에 대한 기대만 가득함. 님들도 기대하셈
이래서 포트노이가 "ㅠㅠㅠ이게 뭐야잉ㅠㅠㅠ섭섭함ㅠㅠㅠㅠㅠ" 요런 반응을 보였고
라브리에는 "허허 오해입니다" 요렇게 답변을 했는데
어쨌든 골은 점점 깊어지고...
현재는 자신은 복귀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함.
그렇다고 어벤지드 세븐폴드랑 잘 된것도 아님
가만히 있던 a7x는 갑자기 날벼락을 맞아서 매일같이 드림시어터 팬들의 협박에 시달리게 됨. 게다가 대선배이니 불편하기도 하겠고
그렇게 포트노이는 a7x에서도 나가게 됨.
그리고 현재는 리치 코첸, 빌리 시언이랑 The Winery Dogs라는 하드록 밴드를 하고 있음. 이건 좀 오래 하기를..

드림 시어터.jpg
현재 멤버. 왼쪽부터 드럼 마이크 맨지니, 기타 존 페트루치, 보컬 제임스 라브리에, 키보드 조던 루데스, 베이스 존 명

그리고 맨지니랑 2011년에 <A Dramatic Turns of Events>를 발매함.
20110920-061244.jpg
A Dramatic Turn of Events. 이 앨범으로 밴드 최초로 그래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작곡과 프로듀싱에서 한 축을 담당하던 포트노이가 빠지고 이제는 존 페트루치 1인 체제가 됨.
아직까지는 맨지니가 그다지 많이 스며들지 않았고 호불호도 많이 갈리지만(골수팬들은 아주 환영하는 분위기) 그래도 드림시어터는 여전히 드림시어터임.

Breaking All Illusions. 앨범 최고 명곡으로 꼽히는 곡임.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이 멤버 그대로 2013년에 가장 최근작인 셀프타이틀 앨범 <Dream Theater>를 발매함.
full_DT.New.WEB.Cover.jpg출처: 엔하위키 미러
Dream Theater. 셀프타이틀 앨범은 포트노이에게 "너 없어도 우리 이렇게 잘한다! ㅎㅎㅎ" 이런 의미가 아닐까?

드디어 대단원의 끝!
한국에도 이 앨범 투어로 오는 거임
이 앨범 역시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데
괜히 어줍잖게 새로운 시도 했다간 욕은 모두 맨지니가 먹게 될 테니까 전작과 이번 작품을 안정적인 노선으로 간다는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봄.
셀프타이틀로 지은거에는 포트노이에 대한 경계 의미로도 볼수 있겠고
이건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생각임

False Awakening Suite. 더 지니어스에 나온적이 있다고 한다. 토요일에 무한도전에서도 나왔다.

이 영상은 드림시어터 공연 오프닝으로 쓰이는 영상인데 지금까지 드림시어터 앨범자켓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거임.
드림시어터의 팬들은 이걸 보면 감동적일듯.

감사합니당

수정은 갔다와서 할게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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