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려는데 스스륵 아재들이 많이 오셨네요 ^^

때는 어제 와이파이와 저 아들냄, 딸램 데리고 여수에서 놀다가 서울로 상경 중 이었습니다.

와이파이가 제가 불쌍했는지 자기가 운전하겠다고 해서 바꿔줬습져

그런데 터널안에서 사고가 나서 서서히 속도를 줄이고 정차했는데 뒤에서 쿵~ 하고 부딫히더군요

교통사고는 처음이라

'이게 사고가 난건가?' 하고 어리둥절 하다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내려봤습니다.

4중추돌사고 더군요

저희 뒷차(그러니까 제차를 받은) 차주 말로는 자기는 멈췄는데 뒷 차가 와서 받았다고 하더군요

세번째 차는 보험 처리 해주겠다 그러고...

고민이 됬습니다.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리려니 차도 막히고 터널안에서 아이들하고 있기도 좀 그렇구요

일단 연락처 받고 보험접수 해주겠다 하고 출발을 했는데

접수 문자도 안오고... 마침 경찰한테서 전화도 와서 휴게소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참... 저희가 젤 앞에 있어서 피해자인데 다른 사람들은 다 가고.. 저와 와이파이, 아이들은 고속도로 매연을 마시면서 1시간 반을 허비했네요

... 중간 과정은 생략하지만...

오유 여러분 사고가 나면 꼭꼭꼭 경찰 부르고 자리 뜨지 마세요...

그게 시간 절약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아... 

자고 일어났더니 저랑 와이파이 등,허리, 목 다 아프네요

애들이 어려서 괜찮은건지...

... 어... 어떻게 마무리하지...

모두들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