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가족관계 40년 이상 해 보신 분들은 아주 낯익은 풍경이죠.
잘 해 주기는 첫째아들에게 잘 해 주고
아프고 병들어 돈 들어가고 골골거릴 땐
제일 만만한 다른 아들네 집에 가서 개기면서 행패부리는 노친네들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요게 오버랩되면서 열받네요. ㅋㅋㅋ
저희 동네에는,
부인와 아들 두고, 바람이 나서 전재산 들고 여자랑 날랐던 남자가 있는데
십수년 지나 이 바람쟁이가 중풍에 걸려 몸을 못 쓰게 되자
그 바람났던 여자가 바람쟁이를 이불에 돌돌 말아서
본부인과 아들 사는 집 앞에 냅다 버리고 갔습니다.
집 앞에서 사람 죽으라고 할 수 없었던 본부인과 아들은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돌봐주는데...
이노무 바람쟁이는 지가 뭘 잘 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이렇게 해달라 저거 가져와라 난리난리....
결국 부인과 아들의 무관심 속에서 홀로 쓸쓸히 죽고 장례식도 없이 그냥 영안실에 누워 있다가
화장되서 어딘가에 뿌려졌다네요.
많이들 보신 장면들일 겁니다.
꿀 빨 땐 딴데 가서 헛짓거리 하다가(심상정, 김선동 지지한다고 하고, 이명박하고 손잡은 과거도 있고)
정작 필요해지면 내버렸던 곳에 찾아와 행패부리는 개깡패 양아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