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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분들, 한 커뮤니티만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8231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룰루짱긔여워
추천 : 2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11 1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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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오유는 로그인 없이 베오베만 보고 주로 인티나 인벤에서 놀다가
 
무도 빠라서 여기저기 반응들 관심있게 보다 이번 여시사태에  참다못해 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 글은 여시 운영자에게 외치는 말입니다.
 
 
 
한 커뮤니티만 하는 유저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정말로 '여시' 유저들이 여시 하나만 가지고 만족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시는지요?
 
여시 운영자들께서 이번 사태에 대응하시는 모습은 딱 그꼴입니다.
 
'여시'라는 커뮤니티 자체를 수호하고 보호한다는 명목아래
 
'여시 유저'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이지만 최대 게임사이트중 한곳인 인벤을 하는 인벤러입니다. (닉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롤인벤 상주자입니다)
 
저는 가끔 갓벤러들 입롤하는 소리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욕을 먹고... 프로게이머가 인벤을 겨냥한 발언을 들을때면 불편합니다.
 
애써 웃죠. ㅋㅋㅋㅋ ㅇㅈ 하고... 오픈된 공간이고, 정상인만큼 비정상들이 판치는 곳입니다. 파밍을 위해 별의별 똥글들을 싸는곳이구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어디가서 저 인벤해요 라고 한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는 않습니다.
 
 
극단적 예로 일베를 들어보자면, 수많은 사람들이 소위 그들이 말하는 일밍아웃을 반기지도 않고, 대부분의 일베들은 그들의 존재를 숨깁니다.
 
자신이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부끄러운 사람이라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어지간히 미치지 않고서야 대놓고 드러내지 못합니다.
 
현실 뿐만이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요. 물론 일베는 일베기때문에 대놓고 분탕치는 미친사람들이 널려있긴 합니다. 그래서 극단적인 예죠.
 
 
 
지금 스르륵에서 넘어오신 분들로 정말 오유는 젖과 꿀이 흐르는 성지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한 글도 빠지지 않고 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눈팅하러 오신 여시분들도 냥이들 사진보면서 헉헉대고 계신지요?
 
혹여 '우리 덕분에 오유가 재밌어졌네' 라는 생각 하고 계신가요?
 
 
많은 스르륵 유저분들이 제목을 이렇게 답니다. "스르륵에서 넘어왔습니다. 아재입니다. "
 
여시 유저분들은 가능할까요? 솔직히 지금 분위기면 여시 유저라고, 아예 끊고 넘어온게 아닌 이상 당당하게 밝히시긴 힘들겁니다.
 
물론 오유 유저분들이야 "여시" 와 "여시 회원"을 구분할 줄 아는 눈이 있으신 분들이지만
 
여시 회원분들이 또 언제 닥반을 날리실지 걱정되는 눈빛으로 쳐다보실 것이고,
 
본인들도 함부로 자신들의 커뮤니티 정체성을 공개하기 힘들 것입니다.
 
 
여시 운영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일베와 선긋기를 향해 노력하고 계시고, 충분히 그에 동의하지만
 
선량한 회원들이 밖에 나가서 얻어맞지 않게 하려면 본인들 처신이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누구보다도 독재가 강하고 운영자의 뜻이 회원의 뜻이되는 커뮤니티 중 하나가 아닙니까?
 
 
가장 처음에 '변명', '일베와의 선긋기', '법적대응', '피해자 코스프레', '폭탄돌리기' 이런 것 없이
 
마음 상했을 오유 유저분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셨더라면
 
100퍼센트 장담하는데 사태가  여기까지 흐르진 않았을겁니다.
 
사과문인지 해명글인지 변명글인지 알수없는 글들로 가득한 당신들 운영자들의 글은
 
올라오는 족족 읽고있지만
 
'여성시대' 를 지키기 급급하고
 
'여성시대 회원'은 버리기 바쁩니다.
 
본인들이 운영한 탑씨는 교묘하게 회원들 잘못으로 몰아가고
 
본인들이 올린 조작된 글로 만들어진 공지는 '일개 회원'의 잘못으로 되어있으며
 
'닥반러'들과 '분탕러' 전혀 본인들과 관계없는 사람들입니다.
 
 
 
60만이나 되니 '일부'로 치부하며 잘라내기는 쉬우시겠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뭐든지 '일부'라는 그 논리는
 
우습게도 어디에서든 접목될 수 있는 논리입니다. 새누리당과 일베같은 족속들을 포함해서요.
 
 
 
분명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고 커뮤니티니 쓰레기같은 글만 올라오는 곳은 절대 아닐겁니다.
 
어느 커뮤니티나 멀쩡한 사람과 이상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존재합니다.
 
60만이나 되는 회원을 전부 통제할 수 없으시다면, 그렇다고 다 쳐내실 수도 없으시다면
 
분란이 되는 부분은 인정하고 깔끔하게 사과하는게 가장 좋을겁니다.
 
변명과 '그래도 우리가 누구보단 낫다'는 자위질은 집어 치우시구요.
 
 
아무리 여기서 여시 유저들이 오유 베오베들 꼼꼼하게 읽어 보고 이해합니다 죄송합니다 지켜봅시다 해도 안먹히는 이유는
 
여시 운영자 당신들의 자세가 글러먹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오유 유저분들이 평정심을 가지고 '여시 운영자' '여시'와 '여시 회원'을 구분해서 보고 계시지만
 
결국 이 상태가 지속되면 어떻게 될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벌써부터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많아 보이구요.
 
 
자기가 직접 등업해주고 매일마다 글 써주는 회원들이
 
어디가서 자기 커뮤니티 하고 다닌다고 말도 못하는 상황
 
얼마 남지 않았다고 봅니다.
 
 
쳐낼건 쳐내고 인정할건 인정하고 사과할건 사과하세요.
 
그리고 지금까지 본인들이 쓰셨던 사과문중에 사과문다운건 단 한개도 없었습니다.
 
사과문에 변명, 남탓, 떠넘기기가 단 한줄이라도 들어가있으면 절대로 그건 사과문이 아닙니다.
 
'사과'가 뭔지 궁금하시면 와우 인벤러들한테 물어보세요. 사사게에 표본이 많다고 하더라구요.(찡긋)
출처 도대체가 눈팅하다 빡쳐서 한마디 하려고 가입하려 했는데 아이디가 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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