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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 사진 사이에서 초저화질(..) 절냥이 사진 가지고 와봤어요
게시물ID : animal_1253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탕냠냠
추천 : 2
조회수 : 46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1 15:39:16
 
지난달에 부산에 여행을 갔는데 부산은 알고보니 고양이의 도시였더라구요!
 
감천 문화마을에서 고양이들을 만나고 오오 부산 고양이..!
 
하다가 둘쨋날 비오는 해동용궁사에서 또 고양이를 만났어요. 고양이의 도시!!
 
일찍 올릴껄 어물쩍 거리다가 고퀼사이에 저퀼을 가져와버렸네요 (엉엉)
 
이제 고대 유물과 같아졌을 듯한 갤2로 찍어보았어요.. (부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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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감천마을에서 빛의 집 방향으로 가단길에 마주친 고양이들
 
예쁜 표정을 하고있기에 부랴부랴 휴대폰을 꺼냈는데 엄한곳을 핥는게 찍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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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에서는 고개를 잘 들어줬는데 카..카메라가.. 퀴..퀼이 으앙!
 
 
 
 
 
20150428_1449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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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보고 입구쪽에서 빛의 집으로 내려오는 바람에 못본곳들이 너무 많아서 다시 위로 올라가던 길에 마주친 고양이들이에요.
 
저렇게 대치하고 있다가 나중에는 둘이 싸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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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다가 내려오는데 빗방울이 한두방울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우산은 없었습니다.. ㅠㅠ 일명 햇빛여자라고 불리는 친구를 너무 믿었던 모양이에요.
 
저는 비와 태풍을 모는 여자였는데.. 제가 이겼습니다.
 
이로서 여행에서 햇빛여자와의 전적은 1승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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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피하는 과정에서 148은 아니고 중앙에 있는 계단을 정복하고,
 
비가 조금 사그라들기를 실내에서 기다리면서 잠깐 쉬고나서 버스를 타러 가는길에는 189계단을 정복했어요.
 
아마 제 기억에 189계단을 오르는 중에 발견한 고양이들이에요.
 
처음에는 발견하고 멀찍하게 찍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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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익숙한지 피하지 않기에 조금 더 다가가 봤어요.
 
셀카봉을 제일 길게 빼들고...!! 나는 피해도 셀카봉은 피하지 않을 수 있을거란 생각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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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가보니까 똑같은 애가 하나 더있더라구요. 쌍둥이인가봐요.
 
여기까지 찍었더니 도망가버렸어요. 제가 너무 위협적이었을까요? 휙휙!!

 
 
 
 
둘쨋날에 해동용궁사에 갔는데 역시 비를 모는 여자답게 비와 함께 했어요.
 
절을 둘러보고 바다도 보고 돌아오는길에 절 입구? 쪽에 고양이가 앉아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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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사람 손이 익숙한지 멀리 가지도 않길래 조금조금씩 더 가까이 가봤는데 정말 안피하더라구요.
 
그래서 쓰담쓰담에 도전해봤어요. 쓰담쓰담해도 얌전하게 있었어요 ;ㅇ;
 
 
 
주변에 고양이 키우는 사람도 없고 고양이들은 가까이가면 늘 멀어지는 그대였어서 처음만져봤는데
 
보기에 보송보송해 보였는데 생각보다 털은 빳빳한 느낌이었고, 비왔는데 젖은 느낌은 아니었어요.
 
이마 쓰담쓰담 해주니까 눈을 지그시 감는데 예쁘더라구요.
 
턱 아래도 골골골 해주고 싶었는데 싫어할까봐 그건 못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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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장 찍고 오래 옆에 있었는데도 얌전하게 가만 있어서 고양이한테 당한다는 느낌이 이거구나 싶었어요
 
저는 개를 키우는데 사진 찍히면 혼백이 빠져나가는줄 아는지 엄청 피해다니는데 얘는 숙련된 모델같더라구요 ; _;!!
 
막 표정 포즈.. 다 프로와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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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인 햇빛여자가 슬슬 이동하고 싶어하는 눈치여서 이동하기는 했는데 금기둥 앞에 앉아있는게 쓸쓸해 보이기도 하구..
 
사람 손이 탔다는건 사람들이 계속 근처에 있었다는 걸텐데 계속 밖에서 생활했을거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했어요.
 
제가 가니까 또 다른 사람들이 다가와서 만져주고 그러더라구요.
 
 
 
 
아무튼,!
 
부산에서 개는 한마리도 못봐고 고양이는 많이봐서 고양이한테 정복당한 도시인가 하는 생각이 조금 들었어요.
 
부산에 개도 있는거 맞지요??
 
 
 
 
 
마지막은 진짜는 아니지만 아련하고 귀여웠던 사막여우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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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 갤2, 친구 갤놋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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