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하에 헤어진게 아닌 일방적인 통보와 함께 잠수..

주말에 연락이 안된다? 어떤남자가 그냥 연락이 안되겠거니 그냥 넘어갑니까?
  만난지 2주차
여자친구가 연락이 잘 안된다거나 연락이 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언급이 없어서
그녀 주위 친구들을 만나서 평판이나 과거 연애사를 들어봤는데 결론은 제가 감당할 여자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절 만나다가 다른남자가 생긴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나서 알게되었죠
남자친구 정리안하고 저에게 사귀자고 한 사실을... 

헤어짐 통보를 받기 전에 제가 이런 말을 했죠

내 연인이 원나잇으로 다른 여자와 잠자리를 가진 사실을 알았을 때와 잠자리를 가지진 않았지만 다른 여인과 정신적인 교류와 사랑의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둘 중 어떤게 기분이 더 나쁠까?

돌아온 답변은
그걸 왜 나한테 묻는거야?

그래서 다르게 바꿔서 질문했습니다

니가 결혼을 했고 아들을 낳았는데 나중에 니 자식이 결혼할 사람을 데리고 왔어 그런데 데리고 온 여자가 이미 다른사람을 오래도록 만나고 있었고 결혼까지 약속했었던 사이지 그런데 아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있어 네가 부모라면 어떤 판단을 했을까? 

나중에 통화하자라는 말과 함께 다음날 헤어지자 하더군요 제가 만나서 할 얘기는 없니? 왜그러는지 서로 대화라도 하자 했더니 앞으로 저는 없었던 사람이고 연락하지마라며 전화며 카톡이며 다 차단하더라구요 

그리고는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지내고 있다고 함.. 배신감보다는 남자입장에서 이여자랑 만나고 있는 남친이 불쌍함 

그여인의 친구말로는 오는 남자 거절안한다고 함 남친이 일이 바쁘니 평일에는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다니고 주말에는 구남친 

정말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되는 연애를 20대때부터 30다되서까지 하고 있는걸 보면
사람은 바뀌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