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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잘못이라는 주장에 대해
게시물ID : freeboard_823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끼아벨리또
추천 : 1
조회수 : 19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5/11 18:23:19
코알라사진으로 인한 한 아재의 차단과 해제 과정을 보면서 느낀점을 조금 다른 관점에서 적어볼까 합니다.
 
많은 "적극적"인 기존 오유저들께서는 지금 이 상황(신규유저 대거유입)이 재밌고 신나고 흥미로우시겠으나
 
반대로 얼마간의 기존 오유저들은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고 어리둥절할 수도 있습니다.
 
솔직히 베스트 베오베엔 기존에 늘상 봐오던 글이 아니라 여시사태글과 이민신청글이 주를 이루고 있으니 그에 별 관심없는 분들에겐 뜬금없는 축제처럼 보일 수도 있는겁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이 현상은 어느 누가 원하고 기획해서 논의 후에 벌어진 일이 아니라 여시 사태의 여파로 인한 반대급부일 뿐이니까요. 얼마나 많을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일부의 오유저들에겐 당황스러울 수도 있겠죠.
 
스르륵에서 오시는 아재들에 대한 "배려", 분명 필요하죠.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지금은 일종의 과도기이고, 무수히 들어오는 신규유저들에게 일일히 기존의 잣대와 암묵적 규약들을 들이댄다는 것은 분명히 어불성설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저는 위에 언급한 일부의 오유저들에 대한 "배려" 또한 필요하다고 봅니다.
 
스스륵 아재들이 오유에 적응할 준비가 되지 않았듯이!
일부 오유저들 또한 지금 상황에 대한 적응준비가 되지 않았다는거죠!!
 
그러니 코알라 사진이나 닉언급같은 "익숙하지 않은 현상"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과민반응을 보이는 기존 유저들을 향해
"이러니 오유가 선비소리를 듣지." 라든가 "융통성 좀 발휘하죠."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은 아이러니라 봅니다.
 
간혹 보여지는 신규 유저에 대한 과도한 잣대와 지적은 잘못이 아니라 어색한 상황에 의한 의도치 않은 실수라고 봐야겠죠.
 
아재들한테 지적질하고 고압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지양하는 만큼
 
이 상황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기존 유저에 대해서도 부드럽고 온건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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