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의 문제는 정치적 명제를 가치판단의 대상의 아니라 선악 또는 도덕적 판단의 대상으로 본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이걸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비판적 지지에 대한 적대감이죠.
애초에 같은 지지자에게까지 이런데 그 반대자에게는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죠.
시게인에게 시게의 주류의견이나 문재인의 정책을 비판하는 것은 대화나 토론, 또는 타협의 대상이 아니라 심판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시게가 시게의 주류의견이 아닌 주장이나 그것을 말하는 사람에게 하는 건 반대나 비판이 아니라 심판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