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가 없더라도 양해부탁드릴께요
그녀와 저는 고등학교 3학년 2011년부터 2015년 3월 중순까지 연애를 하다 이별을 했습니다.
그전에도 저의 잘못으로 한번 이별을 했으나 혜원이의 용서로 다시 재결합했고 3월중순에 다시 헤어지고 2주 뒤에 다시 만나자는 저의 뉘앙스 연락을 했으나 좋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잊어달라고 카톡을 보낸후 지금까지 연락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제 여자친구는 작년 8월에 교환학생신분으로 모스크바에서 1년가까이 갔습니다. 이번 6월 말에 다시 오고요.
그전까지는 헤어진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녀 가 모스크바를 간후 고등학교 여자동창과 술자리를 몰래 하다 걸려서 한번 헤어지고 제가 용서를 빌어 다시 만났고 잘 연락을 하다 2월달쯤에 제게 6월말에 한국을 오면 한달정도 있다가 4개월만 더 갔다가 오면 안되냐고 물어봤고 저는 거기서 너무 기분이 나쁘고 기다리는 제 입장은 생각 안하냐고 그런식으로 많이 싸웠습니다.
제가 다시 생각을 바꿔보라고 해도 자기는 바꿀생각 없다 했고 저는 참다가 못해 3월초에 각자 생각할 시간좀 갖자고 했습니다.
그녀는 제발 이해해달라고 저에게 간곡하게 부탁했으나 전 그때 너무 단오했고 그녀에게 정이 떨어져서 생각할 시간좀 갖자 얘기했구 약 2주정도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 가운데 1주일 있다가 제게 보이스톡이 오더라구요 잘 지내냐고요.. 울먹울먹 거리면서 그때까지도 그녀가 싫어서 싸가지없게 그냥 끝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있다가 제게 카톡이 오더라구요.
우리 무슨 사이냐고. 그래서 넌 무슨 사이인거 같냐구 물어봤고 그 친구는 이럴꺼면 헤어지는게 답이라고 말을했습니다.
전 그때 잡지 않고 알겠다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잘살라고 나보다 더 좋은남자 만나서 복수하라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무 쿨하게 보냈습니다. 근데 그것도 일주일뿐이였습니다. 제가 했던 생각이 너무 후회가 되서 2주 뒤에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다시 만나자는 식으로 제가 먼저 얘기를 했으나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그 사람하고 잘되가고 있다고 자기를 잊어달라고 말하더군요. 거기서 저는 엄청난 충격으로 지금까지 너무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성격이 정말 똑부러지고 학교에서 모범생같은 스타일입니다.
저하고 그친구는 둘다 첫사랑이고 정말 3년 반 정도를 미치도록 사랑했습니다. 그녀가 절 바라보는 그 눈빛이 아직도 아른거리고 그만큼 저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눈빛이 보였습니다.
근데 그녀를 오래만나다 보니 서로의 성격을 정말 잘압니다. 그녀와 사귀기에도 정말 힘들었고 많은 대쉬와 표현으로 나중에 사귀게 됐습니다. 그만큼 그친구는 남에게 쉽게 정을 주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지금 전 생각하는게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까? 이생각이 의문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요 그냥 저를 잊을라고 일부러 얘기한거 같습니다. 그냥 제 생각입니다.
그녀는 정말 말그대로 철벽녀 입니다. 워낙 이뻐서 남자에게도 인기가 많고 성격도 수더분해서 남자친구들은 많았으나 제게 신뢰를 주기위해 절때 남자와 단둘이 술한잔 마셔본적 없으며 신뢰하나만큼은 최고입니다.
그리고 항상 뭐하면 저에게 먼저 말해주고 정말 제게 잘했습니다.
그녀가 한국집에 아직 제가 선물한 편지 선물 등등 많은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6월말까지 기다렸다가 한국오면 다시 만나서 대쉬를 해보려고 했으나. 아직까지 시간도 많이 남고 절 정리할 시간이 더 있을거라고 생각해 빨리 다시 마음을 다시 잡고싶습니다.
전 진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신청을 한겁니다.

그녀와  헤어지고 연락안한 2달 저에겐 너무나도 힘든 시간이였고 지금도 너무나도 힘듭니다. 상상이상으로요.
하지만 계속 미련이 남고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잡아보자는 마음으로 물어봅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안된다면 어쩌면 더 마음정리하기가 쉽다고도 생각합니다.
왜냐면 미련이 없어지거든요.
많은 댓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