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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편의점에서 있던일..
게시물ID : gomin_10041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pvZ
추천 : 1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4/02/16 23:36:46
안녕하세요 동네 편의점에서 일하는 편돌이입니다.

지금 일하고 있다가 이상한 경험을 했어요.

지금 편의점에서 일한지 5개월 정도 되는데

주말이나 평일에 항상 똑같은 제주감귤쥬스 사러오시는 여성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거의 비슷한 시간에 오시더군요.

그런데 방금 오시더니 약간 술을 드셨는지 오자마자

" 오빠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하더라구요.

제가 "안녕하세요" 하고 웃으니까 

"왜 웃으세요 부끄럽게요"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술 드셨어요?"  "네에"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서는 "오빠 어떤 음료수 사가면 아빠가 좋아할까요?"

"건강음료사가시면 좋을거 같아요~" 이러니

그럼 그걸로 주세요 하면서 항상 사가던 제주감귤과 건강음료 사가더군요.

솔직히 걱정되서 집에 혼자 갈 수 있어요? 이러니

"걱정마세요~ 내일 또올게요 오빠 " 이러고 가더군요...

평소에 오시면 아무 얘기안하셨는데...

이런 경험 처음해봐서 묘하네요..

설마... 그런 사...라..ㅇ 



에이 아니겠죠??





그런데 내일이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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