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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 채팅걸 8부~!
게시물ID : humorstory_110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의사신
추천 : 2
조회수 : 10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12/22 15:50:34
  
이별이 먼줄 아라? 

그건  

다름이  

아니고.. 

바로.. 

지구다.(죄송합니다. <--- 이럴줄 알았지?) 

국상의 에피소드 

또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 

2한년때 일이었다. 그때 우리 패미리들 거의다 같은 반이었다. 

5월쯤인가 국상이(성은 하씨다. 하국상.. 하극상 아니다..ㅡㅡ^ 물론 가명이다.) 

생일이었던것 같았다. 

그때 난 무슨일이 있었는지 참석을 못했던것 같은데..(왜 빠졌지? 이젠 형광등?) 

암튼 내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사건이 거의 끝날때쯤에야 알수 있었다. 

우리학교(밝히지 못하겠다. 내가 그학교 나왔다고 하면 학교 명예에 금간다.ㅡㅡ^) 

는 세파(쪽파.대파.양파?)로 나뉘어져 있다. 일단 주도권인 안양파와 수원파 그리고 떨거지파. 

근데 그 안양파에서도 2개로 나뉘어진다.(다른 파랑 싸울땐 화합 졸라 잘된다.) 

우리 패미리들은 순수 안양파이고 다른쪽은 군포파.(예전엔 군포가 안양시에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 패미리들 국상이의 생일 축하로 시내에 있는 술집에서 건전하게(?) 놀고 있는데 

마침 군포파 넘들이 그 장소로 오게 된것이다. 

우리는 6명 그쪽은 8명.. 우리 애들은 그냥 무시하면서 즐겁게(? 졸라 경계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저쪽에서 두놈이 오는게 아닌가. 

뭐 별로 시비를 걸려고 하는것 같지는 않아서 그냥 두었다는데.(아니긴 왜 아니겠냐.) 

국상이의 생일이란걸 알았는지(쉬파넘들 옆에서 우리 애들 졸라 경계했나. 다 엳듣고 있었나부다.) 

국상이에게 생일 축하한다는 것이다. 국상이및 애들은 별로 달갑지 않았지만 

그래도 축하해주러 온넘한테 머라 할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단다. 그런데 그중 한넘이 

"야 생일이니까 생일빵 맞아야 하지 않냐?" 라면서 국상이의 머리를 툭툭 치는거란다. 


여기서 잠깐.. 

국상이에 대해서 잠깐 프로필 하자. 

이넘은 173정도의 키에 조금 마른편이다. 얼굴도 곱상하게 생긴넘이(지금은 일본에서 야쿠자다.) 

우리들중에 아이큐가 제일 높았던것 같다.(쉬파 143인 나보다 높은듯 하다.) 

항상 재치있는 유머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 귀염둥이였다. 


다시 상황으로 돌아가서.. 

왠만하면 그냥 참으려고 버팅기는 국상이. 그런데 또 한넘이 "그래 생일빵 맞아야지?" 라면서 

또 국상이의 머리를 툭툭 치는게 아닌가.(머리 맞아봐라 졸라 기분나쁘다.) 

이에 국상이 더이상 열받은것 참지 못했는지 들고 있던 음료수(호프잔..ㅡㅡ^)잔을 

테이블 위에 탕~! 하면서 세게 내려치는게 아닌가. 

이를 신호로 하여 제일 성질 급한 혁이가(이넘은 군포 사는데 우리 패미리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더니 그넘들 얼굴에 발자국을 남겼다. 그에 격분한 저쩍넘들 

가만히 있지 않겠지.. 그리하여 난장판은 시작 되었고.. 

6:8이란 열세에도 울 애들 열라 신나게 패주거 있는데 이게 왠일이냐.. 군포놈들 

5명이 더 왔다.  

그 상황에 울 애들 열라 튀고 그넘들은 울 애들 잡으러 다닌다고 난리치고.. 

이에 술집 주인은 잔 깨진거하고 술값도 안내고 갔다면서 고함고함 치고.. 결국엔 

근처 파출소로 전화 때렸나부다. 

울 애들 도망가는 상화에서 다른 애들 부르고.. 결국엔 이렇게 되어서 

패싸움이 되었는데.. 그때 그 자리에 다 모인 애들만 한반정도는 넘었들것 같다. 

물론 안양애들이 더 가까워서 숫적으로는 열세를 띠었지만.. 

저쪽에서 들려오는 

휘리릭~~ 휙~~(호루라기가 삐꾸인가부다. 소리가 잘 안난다.) 

경찰 2명이 터미네이터의 T2 처럼 뛰어 오는 것이다.(겨우 2명이 멀하냐..그래도 경찰보면 다 튄다.) 

애들 모두 뿔뿔이 흗어지면서 도망가고.. 그렇게해서 우리 애들은 모두 무사히 

도망갔는데... 

이런 쉬파넘들.. 그넘들 2명이 잡혔나부다. 지그넘들 끌고나 들어가지 그때 

술집에 있던 애들 이름 다 불어버린듯하다. 

그리하여 애들은 파출소로 죄다 연행이 되었고. 

나에게 연락이 온것이다.(이것들 꼭 문제 생기면 나한테 연락한다..ㅡㅡ^) 

난 파출소로 가서 학교에 연락되는걸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다. 

(단체로 정학당해봐라.. 난 누구하고 노냐? 술먹고 패쌈하고..ㅡㅡ^) 

어쩔수 없이 욕먹는걸 감안하고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울 아버지. 그냥 평범한 분이시다.(더이상 알려고 들지 마라. 더 알면 다친다.) 

아버지가 문을 열고 막 들어오셨을때.. 파출소장 벌떡 일어나더니 커피 한잔 

대령하라 한다.(파출소에선 접대를 그렇게 하는가부다.. 자주 놀러가야겠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몇마디 하시고.. 

그렇게 쫌 지나서.. 파출소장 한마디. 

"니들 담부터 사고 안친다는 각서만 써놓구 가라." 그러는거다. 

이에 발끈한 술집 주인 "보상은 누가 할꺼죠?" 란 말에 울 아버지가 하신다고 

선뜻 대답을 하셨다. 

근데 파출소장 잠시 그 술집 주인을 델꾸 나갔다 온다. 그러면서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델꾸 나가서 이랬을거다. 

"당신 미성년자에게 술판걸로 정지 2달 먹겠소. 아니면 그냥 넘어가겠소?" 


애들 다 나오면서 울 아버지 눈치 슬슬 본다.(나두다..) 그런데 아버지는 웃으시면서 

"젊을땐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책임지지 못할것 같으면 다시는 그러지 마라"하신다. 

나도 그렇고 거기있던 애들 모두 감동했던것 같다.  

거기있던 애들 모두 화해하고 나중엔 다 친해졌다. 

암튼 이런 사건이 있었다. 

답글로 울 아버지 머하시는 분인지 묻지 말아라. 노코먼트다. 무척 평범하신 분이다. 




별로 밝히고 싶은 않은 과거를 끄집어 내었군..ㅡㅡ^ 


싱겁지만... 재미 없지만... 썰렁하지만... 에피소드는 쭈~~~욱~~~ 계속 나온다. 


이제 또 본론으로 들어가자. 

연희와 심각한 싸움을 했다. 

왠만하면 나. 여자한테는 무조건 져준다. 

근데 이뇬이 졸라 나를 자극하는 말만 해댄다. 

나 : 잘 할수 있다니까. 

연희 : 널 어떻게 믿어. 

나 : 한번정도 실수 할수 있지 멀 그러냐? 

연희 :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되는거 거잖아.(맞는 말이다..ㅡㅡ^) 

갑자기 대화가 나와서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지? 

문제는 카드 연체.. 흑 백수에 카드 연체라.. 나도 참 대책없지. 이러고도 결혼 한다고 한다. 

연희는 졸라 짠순이였다. 

연희의 용돈은 한달에 겨우 10마논(물론 차비하고 밥값 빼고다.) 

그걸로 옷도 사고 화장품도 산다한다. (그래도 내 생일때 선물한거 보면 대견하다.) 

남은 월급은 그대로 통장으로 들어가면 안나온다나.. 나하고는 전혀 딴판이다. 

암튼 돈에 관해선 먹는거보다 더 지랄맞다. 

난 (800 만원에서 여행도 가고 연애도 하느라 더 늘었다..ㅡㅡ^) 걱정하지 말라고 

다 해결하고 결혼한다고 큰소리를 쳤다.(자존심 빼면 시체다.) 

(우리 형에게 졸라 미안하다. 나때문에 호주 갈라고 모았던 500만원을 선뜻? 내주었다. 이 나이에 대가리 한 30분 박은거 빼면 너무 쉽게 내준거지..ㅡㅡ^) 

형이 준돈 빼고도 4백만원 정도가 모자랐다. 어찌어찌(그게 먼데?) 해서 결국엔 

2백만원 조금 넘게(299만원..ㅡ,.ㅡ) 남기게 되었다. 

이걸 어떻게 알았는지(아마도 내 다이어리 훔쳐봤을꺼다. 그러고도 남을꺼다.) 

다짜고자 

연희 : 너 어떻게 할꺼야? 

나 : 머? 우리 결혼식? 

연희 : 우띠? 그거 말고.. 

나 : 멀 어떻게 하라고? 

연희 : 다 알아. 속이지 말고 말해봐. 

나 : 도데체 멀 말하라는거야?(쉬파 캥기는거 많지만 오리발 작전이다.) 

연희 : 니가 그런넘인줄 알았으면 아예 만나지도 않았다. 

나 : 넘? 

연희 : 그래. 넘 어쩔래? 더 심한 말도 해봐? 

나 : 너 갑자기 머 잘못먹었냐? 

연희 : 에휴~! 짜증나. 

나는 먼지 모를 소리에 듣고 있자니 화가 날것 같아서 다그치면서 물었다.(물면 아프다?) 

연희는 내가 그렇게 헤픈 사람인줄 몰랐다며 (나도 알고보면 실속있는 남자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의 결혼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아까 조기(오데?)의 상황이 된거다. 

그렇게 옥신각신 쌈을하고..(먹을거로 달랠려고 했으나 역부족이다.) 

연희 : 한동안 다시 생각해볼테니까 시간좀 줘. 

나 : 그럴 필요 없다니까. 진짜 앞으로 잘할수 있어.(근데 내가 왜 꼼짝마냐?) 

이렇게 까지 사정하는데 연희는 계속해서 고집이다.(먹순이에 짠순이.. 게다가 황소 고집이다.) 

나도 더이상 참다 못해 

나 : 에이 18~! 그래 니 멋대로 해. 

연희 : 18? 

나 : 그래. 18 됐으니까 니 멋대로 해. 됐냐? 

연희 : ... 

잠시 멍하니 있더니만(하긴 충격이었을거다. 나 욕 무지 잘한다. 근데 연희 앞에선 한번도 한적 없었다.) 

갑자기 털썩 주저 앉아서 울기 시작하는거다. 

안양시내 가봐라. 사람 졸라 많다. 그 한가운데서(우리 티격태격 하는 바람에 

아무데도 안들어 가고 길거리에서 계속해서 싸운거다.) 주저 앉아버렸으니 

주위의 시선이 곱지 않을꺼다. 

난 졸라 당황했다. 일으키려 몸에 손대니까 마구 쳐낸다. 그렇게 한 1~2분정도 

시간이 흘렀다.  


** 지나가는 사람들의 속마음 ** 

행인 1 : 저새* 저 여자 때렸나부다. 나쁜넘 같으니라고 연약한 여자를.. 

행인 2 : 저 여자 차였나봐. 에구 불쌍해. 저런 별볼일 없는 놈한테 차이다뉘.. 

행인 3 : 졸라 안어울리는것들이 드라마 찍네..  

아마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 한다. 


다시 상황으로 돌아와서. 

연희는 벌떡 일어나더니 나를 발로 한대 걷어차고(이젠 주먹도 아니고 발이다. 

맞아봐라 구두 앞쪽에 정강이 정타다. 2주정도는 맞은데가 까져서 고생했다..ㅡㅡ^) 

"나 집에 갈꺼니가 잡지마. 건들면 듀거~!" 

라고 말하곤 휙 가버린다.  

주변 사람들 키득 거리면서 졸라 통쾌하다는 표정으로 나를 비웃듯 쳐다본다. 

난 그자리에서 다리를 쩔뚝이며 쫓아갈 엄두도 못내었다. 

나 내가 화내고 졸라 후회 잘한다. 생각해보면 별것도 아닌데.. 대범한 내가 어찌 

이런 속좁은 행동을 했을까.. 

그렇게 그 자리에서 담배 두어개 연달아 피고 안되겠다 싶어서 졸라 빨리 뛰었다. 

연희를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이대로 끝낼수는 없다..(사실은 꼭 내가 차인듯한 

기분에 열라 쪽팔렸다.) 

그런데 벌써 그녀는 사라지고 만것이다. 

저멀리 ... 

떠나버린 것이다... 

그렇게  



우린 



이별을 



했다. 



그리곤 



다시는  


보지 못했다. 






라고 쓰면 이번엔 돌이 아니라 칼 날라오겠지? 



난 손가락이 안보일 정도로 연희에게 전화를 했다. 그녀는 받지 않았다. 

차라리 핸드폰을 꺼놓았더라면 내가 포기라도 할텐데 벨은 자꾸만 울렸던겄이다. 

그렇게 한 2-30십 여통을 걸다가 결국엔 지쳐서.. 포기할 무렵.. 

'띠리리~~ 삘리리~~' 내 전화가 울렸다. 

설마 연희가 아닐까 언능 받았다. 아니였다. 종도넘이 심심하다고 전화한거다. 

"쉬파 내가 니 심심풀이 대상이냐 끊어." 그리고 끊었다. 

또 전화가 온다 

설마 하고 받았더니 또 종도넘이다. 

"야 18. 왜 화내고 지랄이냐.. 놀기 싫음 싫다고 말하지.." 이넘 내 상황을 모른다. 

이렇게 종도넘에게 내 상황을 이야기 해주면서(고넘 졸라 고소해 할꺼다. 나의 

불행을 자기의 행복으로 생각하는 넘이다.) 3-4분가량 통화를 하고 끊었다. 

끊자마자 또 전화가 울린다. 

나는 또 종도라 생각하고 받자마자(그때는 발신자 번호 체크하는 기능이 없었다. 토달지 말라) 

"야 18 전화 하지마" 라고 해버린것이다. 

근데 저쪽에서 들려 오는말 

"야 18~~~~" 조라 크게 들려서 귀먹는줄 알았다. 

다름 아닌 연희였다. 

난 그래도 기쁨에 "미안 종도인줄 알았어. 너 어디야?"라고 가슴 두근거리며 말했다. 

"너 누가 그렇게 전화 통화 오래 하래? 너 정말 듀글래?" 

연희는 내가 화낸것보다 지가 길거리에서 퍼질러 앉아서 울었던것이 더 쪽팔렸었나부다. 

화장실가서 씻고 화장을 다시하고 나한테 연락했다는 겄이다. 

암튼 우린 다시 만났고.. 

담부턴 절대 그러지 않겠다는 각서(?)와 함께 화해 아닌 화해를 했다. 

(그 짠순이가 언제 찾아왔는지 나에게 남은빛을 갚으라고 선뜻 돈을 내어주었다.  

나 진짜 찡하게 감동받았다. 돈보고?) 

암튼 이렇게 이별(?)의 위기는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다.(내 다리의 상처와 

몇대 더 맞은건 아직도 기억에서 생생하다.) 





그럼 담편 9부 **야외촬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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