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입니다. 저에게는 아주 오래된 기억이 있는데 제가 갓난아기때에 겪은 이야기에요.
제가 태어났을때 제 부모님께서는 가난하셔서 낡은 빌라에 사셨어요. 어느날 밤, 전 천에 싸여서 자고 있었는데 소음에 눈을 떴었죠. 제 시선은 창문에 향했고 전 흉측한 괴물을 봤어요. 까만 그림자같은 형상에 긴 손톱 그리고 섬뜩한 미소.. 그것은 보일러 관을 타고 기어가고 있었죠.
전 무의식적으로 도둑을 봤다고 생각하며 살다 부모님께 이런일이 있었냐 몇 년전 물어봤어요.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하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