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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론] 페르마타.. (음악이론글도 여기 게시판 맞나요? ㄷㄷ)
게시물ID : music_109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숲교육
추천 : 4
조회수 : 24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1 23:09:04

연주 파일은 전부 교회에서 부르는 노래들 밖에 없네요 ;;

종교음악이라 올리기가 좀 그렇고...

다른 곳 카페에 올렸던 이론 관련 글 몇개라도 올려드리고 싶어서 가져왔어요~  ㄷㄷㄷㄷ

지난 글들 보니, 음악 이론 관련도 관심있는 분들 몇분 계신듯 하여..;;;

(혹 게시판 성격에 안맞으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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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타 Fermata     로 표시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늘임표 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리고 뜻은.. 음악책에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음의 길이를 2-3배 정도 늘여서 연주하라는 표시. 늘임표.

저도 방금 찾아보았습니다만..

페르마타를 네이버에 찾아보면 네이버 백과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① 이 기호가 붙은 음표나 쉼표를 실제로 적혀 있는 길이보다 길게 늘여서 연주하라는 지시로 사용되며, 이 때는 늘임표라고도 한다. 늘이는 길이는 제한이 없고 연주자의 해석이나 악곡 중 기호가 붙어 있는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

② 단순히 악곡의 마침을 나타내는 일도 있으며 그 때는 겹세로줄 위에 적는다.

③ 코랄에서는 단순히 단락의 숨쉬기를 나타내며 음을 늘이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네이버 백과사전이 이렇게 멋진 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

 

제가 배운 바로, 페르마타에는 7가지의 용법이 있습니다.

제가 잘 기억을 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아직 짚어보지 않았다는 -_-;; )

 

1. 늘임표

기능 : 음의 길이를 길게 늘여서 연주하라는 지시.

해설 : 말 그대로입니다. 마음대로 늘여서 연주할 수 있습니다. 연주자에 따라서 자기 마음대로 늘일 수 있는 용법입니다.

 

2. 계산된 늘임표

기능 : 음의 길이를 길게 늘여서 연주하는 것이지만, 악곡 상 이미 정확한 길이가 제시되어 있는 경우.

해설 : 음의 길이를 늘이되, 앞뒤 악곡을 잘 살펴보면 작곡자의 의도 상, 정확히 몇박자를 늘여야 하는지

계산되어져 있는 경우입니다.

 

3. 겹세로줄 위의 페르마타 = 마침표

기능 : 곡이 끝마치는 곳입니다.

해설 : 이미 시시비비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 .. 이 경우 페르마타는 Fine.와 동일한 의미입니다.

보통 D.C. al Fine 와 같은 기호로 처음으로 돌아간 이후, 겹세로줄 아래에 Fine, 위에 페르마타를 씁니다.

둘 중 하나만 써도 상관없구요.

 

4. 마지막 쉼표 위의 페르마타 = 리타르단도 금지!

기능 : 곡이 끝날 때 느려지지 말라는 표시입니다.

해설 : 곡이 끝나는 마지막 쉼표 위에 쓰입니다. 마지막의 쉼표.. 아무리 길이를 늘려봤자 무의미하죠? ^^

이 경우는 곡의 마지막에 느려지면서 끝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합니다.

5. 마지막 음표 위의 페르마타 = 리타르단도 유도하는 표시!

기능 : 곡이 끝날 때 서서히 느려지라는 표시입니다.

해설 : 위 4번의 경우와 반대되는 것이죠. 곡의 제일 마지막 음에 페르마타가 붙으면 자연스러운 리타르단도를

유도합니다.

6. 예전 교회음악, 혹은 독일가곡에서 많이 쓰였던 것으로, 숨표의 역할을 하는 페르마타

기능 : 음을 늘이는 기능이 아니라 다음에 숨을 쉬라는 표시입니다.

해설 : 숨표 (,)가 악보에 쓰인지 그리 오래되지 않습니다. 이 숨표가 쓰이기 이전에, 숨 쉬는 곳을 표시할 때

페르마타를 사용하였습니다. 페르마타가 붙은 음 다음에 숨을 쉬는 것이죠.

찬송가에 이런 곡이 몇 있습니다. 대부분의 목사님들이.. 그냥 늘여서 부르시지만.. 실제로는 늘여서 부르면 안되고

그곳에서 숨만 쉬고 지나가야 합니다.

ex) 내 주는 강한 성이, 방패와 병기 되시, 큰 환난 에서 우리, 구하여 내시리로

위에 빨간색 칠한 곳에 있는 페르마타 전부 숨표의 역할입니다.

7. 분리의 페르마타, 실제로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고, 화음, 또는 분위기의 분리됨을 나타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표시해 놓은 것

기능 : 없음

해설 : 모차르트의 마적에 이런 경우가 나옵니다. 마술피리 서곡에 보면 첫 시작에 세개의 화음이 진행되는데

각각에 페르마타가 붙어 있어요. 이 경우 실제 연주에서 음의 길이를 늘이거나, 아무런 기능은 없답니다.

마술피리 내용에 보면 주인공인 타미노가 받는 세가지 시련(침묵, 물, 불)이 나오는데, 그걸 상징하는 것이거든요.

그런 상징성, 각각의 화음을 따로따로 분리시키는 의도로 쓰이는 페르마타 입니다.

출처 http://cafe.naver.com/rachelchordpiano/27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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