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이 SLBM을 개발 거의 완료해서 3~5년이면 실전화 시킬수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는 SLBM이 거의 잡기 힘들단 점입니다. 지상발사형인 ICBM은 인공위성으로 항시 살피고 있고, 끼미가 보이면 바로 타격이 가능하지만, 요 SLBM은 잠수함 발사형태라서 잡기도 어렵습니다. 끼미가 보여서 타격하려 하면 이미 사라진 후입니다. 물론 ICBM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래도 타격 가능성은 있긴 한데, SLBM은 그냥 봐도 못잡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만약 김정은이 쏘라고 명령을 내렸다 가정해봅시다. 항구에서 은밀하게 출항한 잠수함은 인공위성에 잡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저 바다 너머로 사라지기 때문에, 결국 잡지 못하고 놓칩니다. 그러면 이젠 끝인겁니다. 북한 잠수함이 동해로 갔는지, 서해로, 남해로 갔는지 알지도 못합니다. 물론 해군이 필사적으로 수색하겠지만, 쉽진 않겠죠. 잡으면 다행히지만, 만약 잡히기 전에 핵미사일을 쏜다면 어쩔가요? 지금 북한 핵의 위력은 2년전 핵실험때의 7~8kt 정도로, 히로시마의 반도 안되지만, 일단 핵은 핵이고, 맞았다 하면 피해가 장난 아닐겁니다. SLBM이 실전화될 3~5년 이후라 가정해보면 피해는 더 클게 분명합니다.
더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나도 우린 아무것도 안하고 있단 점입니다. 북한의 핵은 발전하고, 우리가 탐지하기 힘들 정도로 발달하는데, 우린 뭘 하고 있나요?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한 방공호를 짓고 있나요? 실질적인 대피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나요? 국민들을 핵의 위험에서 최대한 방어하기 위한 대책은 있습니까?
없어요. 無입니다. 우리나란 아무 대책도 안 세우고 있어요. 그저 핵우산에 기대서 "음 미쿡횽이 핵에서 지켜준다했으니 안심ㅋ" 이라는 소리만 내뱉고 있을 뿐입니다. 정작 핵 맞으면 어쩔까요. 미국이 핵을 날려주겠지만, 우린 이미 피로스의 승리를 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적으면 수십만명, 최대 백만명 이상이 죽거나 방사능으로 고통받을겁니다. 거기에 재산피해는 셀수 없습니다. 물론 북핵미사일을 방어하는 킬체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2020년대 중반에나 될것으로 예상된답니다. 북한이 핵을 실전화하는 연도인 2018~19년에서 2024~2027년까지는 북한이 핵을 쏜다 하더라도 막을 방도가 없습니다.
그래도 북한은 아직 핵 소형화를 하지 못했습니다. 성공에 근접한 단계라곤 하나,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이고, SLBM도 3~5년의 실전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린 아직 최대 5년정도의 시간이 남았습니다. 그동안 어르든 달래든 협박하든 때려눕히든 핵을 포기하게 해야하는데, 어르고 달래는 방법은 좋은 시도였긴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그들은 핵을 원해요. 그럼 이젠 협박하든지 때려눕히는 방법밖에 없는데, 협박하는건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경제제제는 지금도 하고 있지만 효과는 영 신통치 않습니다. 결국엔 때려눕히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마침 현재 시기가 최적의 시기입니다. 우리 군대는 최상의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 상대로 재래식 전쟁을 벌이면 적은 피해로 북한을 제압할만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직 북한은 핵무기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한국은 호구가 됩니다. 재래식 전쟁으론 북한을 발라버리고도 남을 정도인데, 북한이 수틀리면 핵을 쏠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매우 막대한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무서워 벌벌 기게 됩니다. 물론 근미래에는 이기겠지만 조금 시간이 더 흐르고 나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과 기술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매우 많은 피해가 나고, 심지어는 승리도 장담할수 없을 상황에 처하게 될겁니다.
조금 무책임하고 비인간적인 주장이지만, 언제라도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인 핵폭격으로 인한 막대한 피해대신 북한을 무력제압하여 적은 희생으로 미래의 실질적인 핵위협을 없애버리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건, 북한이 핵을 미사일에 탑재할만큼 기술력이 발전할 때인 근미래엔 전쟁을 피할수 없습니다. 미국과 한국은 한국의 평화를 포기할수 없고, 북한은 핵을 포기할수 없습니다. 평화적으로 해결하는건 지금껏 해온걸 볼때 될 가능성이 희박하고, 결국엔 미국과 한국이 포기할수 없는 한국의 평화를 위해 북한을 무력진압하고 강제적으로 핵을 해체할 수밖에 없습니다.